'자전거'에 해당되는 글 16건

  1. 핸들바 공간 부족 해결하기, 비엠웍스 L 카본 익스텐더
  2. 클릿이 아닌 평페달로 페달링 효율 극대화하기 (13)
  3. 자전거여행: 양평역-충주댐(100.26km) (2)
  4. 2번째 로드바이크 장만, 2014 트리곤 다크니스 SL 105
  5. 자전거 전조등 추천, 스나이퍼코리아 L2 미니 노줌 (1)
  6. 자전거 헬멧 꼭 필요할까?
  7. 멋진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의 국산 로드바이크, 알톤 로드마스터 816RB (2)
  8. 가성비 좋은 국산 입문급 로드바이크, 2014 엘파마 에포카 E2500/E3500 (4)
  9. 한강 북단 자전거길과 행주산성을 잇는 다리 개통
  10. 실내에서 유산소 운동을, JetBlack R1

핸들바 공간 부족 해결하기, 비엠웍스 L 카본 익스텐더

드랍바에 공간이 부족하다

나는 라이딩시 로드바이크와의 일체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더군다나 노면 상태가 거친 도로나 경사도가 심한 업힐시 드랍바의 탑 부분을 잡고 달리기 때문에 무언가를 거치하기가 곤란하다. 그럼에도 전조등과 같이 내 안전과 직결되는 장치들은 거추장스럽더라도 반드시 장착한다. 하지만 대개 로드바이크의 드랍바에는 케이블 간섭 등의 이유로 이런 장치들을 장착할 여유공간이 부족할 때가 많다. 그런 이유로 조사 끝에 핸들바 확장 거치대를 구매하게 되었다.

비엠웍스 L 카본 익스텐더

내가 구매한 제품은 비엠웍스 L 카본 익스텐더이다. 별도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목적과 기능이 분명한 제품이다. 제품명에서 드러나듯이 핸들바와의 연결 부분은 플라스틱, 원통은 카본으로 제작되었으며 믿고 쓰는 대만산이다. 무게는 50g으로 가벼운 편이며 원통의 구경은 22mm이다. 인터넷 최저가는 배송비 포함 10,170원으로 무난한 가격대이다.



구성은 이렇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핸들바에 장착한 모습이다. 역시 간단하다. 케이블 간섭 문제는 확실히 해결했다.

원통의 구경보다 큰 거치대를 장착 못하는 문제 발생

문제는 내가 가진 전조등 거치대의 구경이 본 제품의 22mm 구경보다 큰 35mm인데서 발생했다. 단순히 이 문제 때문에 배송비를 추가지불하며 여기에 맞는 거치대를 구매하기도 애매하여 집 근처 다이소에 방문해서 구경 차이 만큼의 빈 공간을 채워줄 재료를 찾아봤다.



내 레이더에 포착된 녀석이다. 3개 묶음에 2,000원에 판매하는 실리콘캐릭터컵받침이다. 위 사진과 같이 중간에 가장 긴 부분을 잘라내어 고무 패드를 확보했다.



잘라낸 고무 패드를 채워 넣어서 전조등 거치대를 단단하게 고정했다.



장착한 모습이다. MTB에 장착해서 사용하던 CREE XML-T6 제품이라 부피가 있어 로드바이크와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 살짝 불안해보이기도 하지만 임의로 충격을 줘본 결과 충분히 튼튼하게 고정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충분한 야간 라이딩 후 보강 예정이다. 설치까지는 합격이다.

테스트 라이딩에서 떨림이 심한 문제가 발생

약 50km의 야간 테스트 라이딩 결과 전조등의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있어 라이딩 중 떨림이 심하고 노면의 충격에 따라 전조등의 각도가 변화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무게중심을 바로잡아 이 문제를 해결했다. 최종완성된 모습은 아래와 같다.



전조등의 무게중심이 거치대의 중앙에 오도록 위치시켜 떨림 현상이 사라졌다.



케이블 간섭 문제을 완벽하게 해결하면서 전조등의 핸들바의 중심에 오도록 셋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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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이 아닌 평페달로 페달링 효율 극대화하기

페달링 효율를 극대화하는 방법은 클릿 뿐이다.

로드바이크에 있어 페달링 효율은 무척 중요하다. 올바른 페달링이 평속과 자세, 장거리 라이딩시의 피로도 등 모든 것을 좌우한다. 그렇다면 페달링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좀 싱거울수 있지만 답을 말하자면 매장에서 구매시 달아준 평페달을 당장 제거하고 클릿과 전용 슈즈를 구매하는 것이다. 클릿은 라이더에게 현존하는 최고의 페달링의 마법을 선사한다.

평페달로 페달링 효율 극대화하기

클릿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많다. 더군다나 본인은 아직까지 클릿을 거부하고 평페달과 일반 운동화를 고수하고 있다. 나는 스포츠로서의 라이딩 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여행의 관점에서도 라이딩을 즐기는지라 안장 위에서는 마법을 선사할지라도 안장에서 내려오는 순간 불편하기 그지없는 클릿을 아직까지 거부하고 있다. 이 글은 평페달을 고집하는 라이더의 관점에서 페달링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평페달이 클릿보다 비효율적인 이유

평페달이 클릿보다 비효율적인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첫째, 라이더의 발볼을 정확히 페달에 고정할 수가 없어 노면의 환경과 라이더의 피로도에 따라 위치가 계속 변한다는 것이다. 빈번하게 페달을 밟는 자세를 고치다보니 페달링 효율이 감소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거친 노면에서는 페달링 자체가 힘들 때도 많다. 두번째는 원운동시 페달을 아래로 미는 힘만 작용하고 위로 당기는 힘이 작용하지 않아 동력 전달에 손실이 생긴다. 클릿은 페달에 슈즈가 고정되면서 밀고 당기는 힘이 모두 작용하여 동력 전달이 극대화된다.

평페달로 클릿 흉내내기

상황이 이렇다보니 샵의 전문가나 동호인들도 평페달은 클릿으로 교체하기 전 번들 사은품 같은 존재로 취급하다보니 자연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버렸다. 하지만 평페달도 클릿만큼은 아니지만 드라마틱하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제부터 그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하프클립을 장착하자.

하프클립이 무엇일까? 클릿이 발명되기 전에는 사이클 선수들은 끈으로 페달을 고정하는 토클립이란 장치를 페달에 장착했다. 토클립은 클릿과 비슷한 원리지만 위기상황시 페달에서 발을 빼기가 힘들기 때문에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위험하고 불편한 부분이 많다. 그 절충점으로 나온 것이 바로 하프클립이다. 일정 수준 라이더의 발을 고정시켜주면서 페달에서 발을 빼기도 수월하게 만든 것이 하프클립이다. 내 발에 맞는 정확한 크기의 하프클립을 장착하면 발의 위치를 단단하게 고정시켜주기 때문에 라이딩시 피로도가 상당히 감소한다.



본인의 로드바이크에 하프클립을 장착한 모습이다. 하프클립 장착이 가능하려면 사진과 같이 평페달의 부착면이 평평하면서 나사를 삽입할 수 있는 구멍 2개가 존재해야 한다. 초경량 미니 평페달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평페달에는 하프클립을 장착할 수 있다. 하프클립의 관건은 내 발볼을 페달의 중심에 정확히 고정하는 것에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하프클립 제품 대부분이 사이즈를 구분하여 판매하기는 하지만 mm 단위로 내 발볼에 맞게 위치를 조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프클립이 작아 내 발볼보다 앞부분이 중심에 온다면 여분의 너트를 삽입하여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하프클립과 호환되는 너트는 다이소에서 1,000원에 판매하는 볼트너트세트를 구입하면 된다.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보는 바와 같이 하프클립은 간단하게 발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프클립 사용시 주의할 점은 사진과 같이 자전거에서 내린 후 크랭크암을 밑으로 두면 하프클립이 바닥에 닿기 때문에 항상 습관적으로 크랭크암을 지면과 수평으로 하고 자전거를 이동해야 한다.




하프클립을 장착하고 자전거 여행 중 찍은 사진이다. 발볼이 확실히 고정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세가 가능하다. 또한 안장에서 일어나 자유로운 댄싱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하프클립의 장점은 만원 내외의 극강의 가성비라는 점도 참고하자. 하프클립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견을 모아봤다.


MKS 하프클립 유저입니다. 저도 클릿 쓰다가 하프클립이 더 좋아서 하프클립만 쓰고 있습니다. 하프클립만 끼고도 1,200킬로 전국일주를 3박4일에 무사완주했습니다. by 코난@자출사(2013-07-14)
하프클립... 여지껏 샀던 수 많은 물건 중에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도 편하게 타는 자전거는 하프클립을 씁니다. 종합적으로는 클릿보다 만족도가 높아요. by 광야@자출사(2013-06-11)
저도 하프클립 예찬론자입니다. 클릿은 쓰다가 빼버렸고 장거리 갈 때는 하프클립만 씁니다. 저거 달고 1,200킬로미터 전국일주를 3박4일에 완주했죠. 다른 분은 모두 클릿, 저만 하프클립... by 코난@자출사(2013-05-04)

둘째, 페달링 자세를 교정하자.

하프클립을 장착하는 순간 페달링 효율은 눈에 띄게 개선된다. 또한 클릿만큼은 아니지만 원운동시 근소하게 당기는 힘도 가능하다. 하프클립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페달링 자세를 교정해보자.

  • 클릿이 아닌 이상 하프클립으로도 완전한 원운동은 불가능하다. 당기는 힘을 어느 정도 포기한다고 생각하고 미는 힘에 집중해야 한다. 기차의 칙칙폭폭을 연상하면서 위아래로 작용하는 무릎의 수직 운동을 통해 바퀴에 동력을 전달해보자. 자전거가 한결 힘있게 나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 수직운동시 무릎의 최고점은 어느 위치까지 올라와야 할까? 배에 닿는다는 생각으로 무릎을 높이 올려야 한다. 또한 무거운 기어의 느린 수직운동보다는 적당히 가벼운 기어로 빠른(90RPM) 수직운동을 해야 한다. 이런 주행 방법의 대표적인 선수가 랜스 암스트롱이다. 비록 그의 선수 경력은 불명예로 끝났지만 그가 구사했던 페달링 자세는 라이더에게는 훌륭한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랜스 암스트롱의 페달링은 낮은 부하에서의 고케이던스 주행과 최고점에서의 무릎의 높이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결론

분명 로드바이크에 있어 페달링의 답은 클릿이다. 하지만 일상의 자유로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페달링의 효율도 얻고자 한다면 하프클립을 사용해보자. 본인은 하프클립을 통해 집 근처 편의점 장보기부터 하루 100km 넘는 장거리 라이딩에도 다목적으로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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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 양평역-충주댐(100.26km)

자전거 여행하기 최적의 시즌

아직 장마와 더위가 찾아오지 않은 5월, 거기다 2014-05-03(토)부터 4일 연속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기간동안 나와 절친 최군은 로드바이크로 서울-부산 자전거 종주를 계획했다. 하지만 연휴의 중간인 일요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좌절하고 계획을 수정하여 2014-05-05(월) 충주까지 당일치기 라이딩을 하기로 결정했다.

코스 선정

  • 당일치기 라이딩이므로 이미 익숙한 서울 근교 코스는 과감히 점프하여 중앙선 양평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도착지는 충주댐이다. 네이버 지도의 자전거 길찾기로 검색하면 총 거리가 100.26km로 나온다.
  • 라이딩을 마친 시점에서 양평역부터 출발한 것은 탁월한 결정이었다. 중앙선 중랑역에서 1시간 남짓 걸려 도착한 양평역부터 펼치지는 남한강 자전거길의 경치는 기대 이상으로 환상적이었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의 이런 절경을 두고 굳이 왜 사람 많은 한강에서 달렸나 싶을 정도였다.
  • 라이딩 후 GPS로 측정한 거리가 102km인 것으로 보아 네이버 지도가 제공하는 정보는 상당히 신뢰할만하다.
  •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다행히도 순풍이 불어주어 힘들지 않게 갈 수 있었다. 마주오는 라이더들은 다들 역풍에 힘들어했다.

갈 때와 올 때 점프하기

  • 양평역으로 점프하기 위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중앙선 중랑역에서 용문행 07:02 열차에 탑승했다. 자전거는 열차의 맨앞뒤칸에만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세울 공간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생각보다 자전거가 많지는 않았다. 뒤이어 승차한 자전거들의 대부분은 팔당역과 운길산역에서 하차했다. 아마 춘천으로 가는 여행객으로 보인다.
  • 라이딩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충주댐에서 11km 거리의 충주공용버스터미널로 와서 19:30 동서울행 우등버스를 타고 복귀했다. 초반에 차가 막히면서 동서울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우등버스에는 자전거를 화물칸에 적재할 수 있었다. 기사님은 이미 자전거 여행객에 익숙하여 우리의 복장과 자전거만을 보고도 화물칸을 열어주었다. 기사님이 열어준 화물칸은 2칸이었는데 1칸은 일반 승객들의 짐을 적재하는 공간이었고 나머지 1칸을 독점하여 앞바퀴 분리없이 자전거 2대를 겹쳐 눕혀 실을 수 있었다. 다른 자전거 여행객이 있었다면 앞바퀴를 분리하지 않으면 못 실었을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 외 에는 자전거 여행객이 없었다.
  • 자전거를 화물칸에 실을 때는 뒷변속기 부위를 위로 향하게 눕힌 상태에서 핸들바부터 화물칸으로 밀어 넣는 방법으로 적재했다. 바닥과 닿는 부위는 미리 준비한 랩으로 여러번 감싸서 스크래치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었다.

소감

  • 앙평역에서 부터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말로 표현 못 할 절경의 연속이었다. 초행길의 당일치기 라이딩이므로 급한 마음이 있긴 했지만 중간중간 멈춰서 나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특히 초중반부의 고속도로와 같은 길은 상당히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 남한강 자전거길은 완전히 자전거길로만 구성되어 있지는 않다. 중간중간 일반 도로와 비포장 도로가 섞여 있는데 낮이라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다만 밤에 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상징적인 의미로 충주댐을 도착지로 정하기는 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탄금대를 도착지로 정하고 라이딩을 종료하는 것이 더 나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앞서 목격한 절경으로 눈이 높아져서인지 애써 업힐하여 도착한 충주댐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특히 폭이 좁은 일반 도로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했다. 충주에 막 도착해서 문경까지 갈 기세였던 일행의 체력이 충주댐을 갔다오고 나서 업힐과 일반 도로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급격히 저하되었다.
  • 흔히 승용차로 장거리를 뛰어봐야 운전 실력이 는다고 하는데 자전거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근교에서의 100km 라이딩과 남한강 자전거길에서의 100km 라이딩은 그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다양한 환경과 마주하면서 라이딩 막판에는 새로 장만한지 5일밖에 안된 로드바이크를 완전히 내 것으로 컨트롤할 수 있었다. 성취감과 함께 라이더로서 한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었다. 당일치기 라이딩으로 느낀 것이 이 정도였으니 원래 계획했던 서울-부산 종주 계획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앙평역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탁 트인 남한강 자전거길의 모습이다. 바람이 세긴 하지만 출발부터 예감이 좋다.




갈 길이 멀지만 멋진 길을 두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자세를 가다듬고 잡은 뚜르 드 프랑스 컨셉의 연출샷이다. 실상은 소풍 가는 아이 마냥 헤벌레하면서 갔다.




푸른 빛깔의 남한강을 옆에 두고 이런 느낌의 자전거길이 계속 이어진다. 사진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또 가고 싶다!




멀리 이포보의 모습이 보인다. 우주선 컨셉인가?




이포보를 지나 계속 내달린다. 서울 근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인적 드문 자전거 전용 아우토반을 타는 느낌이랄까?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어느새 여주보가 나타났다. 여주보를 건너 계속 달리면 여주시가 나타난다.




여주에 도착하여 쉴 새 없이 달려준 애마에게 잠시 휴식 시간을 주었다.




10도 경사 업힐을 오르고 난 뒤 나타난 시원한 내리막길이다. 페달링을 하지 않고도 여기서 최고속인 73.9km/h을 찍었다.




아... 자전거 여행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찍을 기세다.




여주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여주를 지나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선에 있는 한 작은 마을의 중국집에서 짜장밥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짜장밥보다는 간짜장이 정말 맛있었다.


드디어 충주댐 도착! 하지만 앞서 목격한 절경에 비하면 거대한 인종구조물일뿐 괜히 힘빼며 올라왔나 싶다. 댐에 그려논 호랑이 벽화도 별 감흥 없다.




이 기세로 문경과 안동까지 거침없이 달리자던 우리는 충주댐을 오르고 나서 떡실신한 채로 서둘러 버스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서로를 자화자찬하며 우등버스로 아주 편하게 서울로 복귀했다.

 

 

 

GPS로 측정된 공식거리는 102km, 집에서 출발한 거리까지 합치면 120km의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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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로드바이크 장만, 2014 트리곤 다크니스 SL 105

2번째 로드바이크 구매 준비

내 자전거 인생 첫 로드바이크였던 2013 마지 파르텐자를 1년 넘게 타면서 로드바이크를 타는 감각과 자세 등의 기본적인 공부를 끝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로드바이크를 구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흔히 추가지출을 막기 위해 105급으로 한방에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2300급으로 입문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오랜 시간 타보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다. 올해 제품부터 2300급이 클라리스급으로 대체되면서 입문 환경은 더 좋아졌다. 여전히 로드바이크에 입문하는 지인들에게는 부담없는 클라리스급 로드바이크를 추천하고 싶다.

구매 전 고려요소

선수들이 타는 자전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시분초를 다투지도 않고 최고속을 원하지도 않는다. 퇴근 후 가벼운 강변 라이딩 또는 주말 장거리 라이딩시 어지간한 맞바람에도 즐겁게 정속주행이 가능하면서 잔고장 없고 가벼우면 만족한다.

  • 내 몸에 완벽하게 맞아야 한다. 드랍바를 잡은 자세가 편해야 장거리 라이딩이 편하다.
  • 디자인이 이뻐야 한다. 이뻐야 자주 오래 탄다.
  • 강변 자전거길의 변덕스러운 맞바람에도 즐겁게 라이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야 한다.
  • 업글은 휠셋 수준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정도로 부품 구성의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

조사 끝에 제품 결정

위 열거한 요소를 중심으로 조사 결과 2014 트리곤 다크니스 SL 105가 당첨되었다.

  • 160 초반대의 내 신장에 적합한 460 크기가 존재한다. 씻튜브 460mm, 유효탑튜브 505mm, 스템 90mm, C-C 400mm, 크랭크암 170mm으로 추가지출없이 내 몸에 완벽히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확신은 이미 첫 로드바이크 경험이 있기에 가능했다. 각 요소의 길이가 미치는 영향을 5,000km 넘는 라이딩을 통해 몸으로 터득했다. 대부분의 샵이 구매자의 신체조건을 신중히 고려하지 않고 제품을 추천하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 블랙 무광의 통일성을 갖춘 디자인이 매우 훌륭하다.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지만 지인들도 본 제품을 보고 날렵하게 잘빠진 스포츠카를 보는 것 같다며 극찬했다.

  • 풀카본이다. 460 크기 기준 평페달과 하프클립, 물통케이지, 물통을 달고도 8.35kg(프레임은 TRIGON RQC28으로 930g)로 전에 타던 로드바이크보다 1.5kg이나 가볍다. 장거리 라이딩을 위한 짐을 포함해도 전체 무게가 10kg 수준이다. 내게 가볍다는 것은 변덕스런 강변 자전거길의 맞바람에도 개의치 않고 즐겁게 정속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전에는 항상 라이딩 전 기상정보의 풍속과 풍향에 매우 민감했었다. 또한 카본 프레임의 탄성으로 인해 승차감이 좋다. 알루미늄 프레임은 노면의 상태가 여과없이 그대로 전달되지만 카본 프레임은 몸으로 전해지는 충격이 훨씬 적다.

  • 풀105 구동계이다. 대부분의 로드바이크가 원가절감을 위해 눈에 잘 띄는 변속기만 105급을 장착하고 크랭크셋, 카세트, 체인, 브레이크 등은 은근슬쩍 하위 등급의 부품을 장착하는 장난을 하는 편인데 본 제품은 완전한 풀105 구동계이다. 뿐만 아니라 기타 부품은 모두 3T, 안장은 무려 Selle San Marco Aspide Racing Team 안장이다. 추후 휠셋을 제외하고는 업글 욕구 없이 계속 탈 수 있는 매우 완성도 높은 부품 구성이다.

  • 휠셋은 SHIMANO WH-R501-30(소비자가 172,000원)이다. 흔히 R500으로 알려진 휠셋으로 동호인들에게는 순정 그대로 써도 나쁘지 않은 잔고장 없는 튼튼한 휠셋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게는 QR 미포함 기준 2,020g으로 무거운 편이다. 추후 가성비가 좋은 Novatec Jetfly 휠셋으로 업글시 548g을 경량화할 수 있다.


구매 후 테스트 라이딩을 하며 찍은 사진이다. 연두색은 피팅이 불가능한 영역, 주황색은 피팅이 가능한 영역이다. 피팅이 불가능한 영역에서 내 몸과 맞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오프라인 방문 구매

로드바이크를 구매할 때 가격도 중요하지만 매장의 A/S 서비스(정비 실력)과 친절도를 더 높게 생각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잔고장은 스스로 해결하지만 휠 교정이나 분해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샵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정비 실력을 가장 많이 본다. 제품의 재고 조사와 함께 매장의 평판 조사도 하면서 상일동에 위치한 오케이바이크 상일점에서 오프라인 방문 구매를 최종 결정했다.

  • 오케이바이크 상일점은 5호선 상일동역 3번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매장 바로 앞이 고덕천 자전거길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 자전거길로 바로 나갈 수 있다.(2014년 5월 현재 고덕천 자전거길은 아직 공사중이다.)

  • 2014-05-01(목) 매장을 방문하자 조립이 완성된 로드바이크가 기다리고 있었다. 전화상담을 해주었던 허매니저님에게 피팅을 받았는데 피팅에만 무려 1시간이 걸렸다. 100km 가까이 시험주행이 끝난 현재 생각해보면 상당히 정확한 피팅이었다고 생각된다. 작년에 기계를 이용한 정밀 피팅도 받아보았지만 본 매장의 피팅 서비스는 매우 전통적인 방법으로 굉장히 세밀하고 정확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보다 대충 넘어가는 법 없이 사소한 부분도 꼼꼼하게 점검하며 진행했다. 피팅 서비스 만으로도 지인들에게 본 매장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매장 안은 주말이라 사람들로 붐볐다.



1시간 가까이 친절하고 정성스러운 피팅을 해주신 훈남 허매니저님이다.



피팅이 완료되어 출고 전 모습이다. 가장 설레이는 순간이다!

구매 후 라이딩 소감

구매 후 바로 고덕천을 거쳐 한강자전거길로 나가보았다. 전에 타던 로드바이크도 꽤 만족했었기에 당연히 드라마틱한 체감은 없다. 몸으로 느껴진 변화점을 정리해봤다.

  • 최고속은 큰 차이없다. 하지만 순간가속력과 지속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가벼운 느낌이 확실히 든다. 카본 프레임의 탄성으로 인해 잔진동이 확실히 줄어 몸이 편해졌다.

  • 드랍바의 후크 부분을 잡고 에어로 자세로 라이딩하기가 훨씬 편해졌다. 2300급에서 불가능했던 드랍바를 잡은 상태에서의 변속이 가능하여 매우 편해졌다.

  • 105급의 변속 성능은 생각보다 2300급과 큰 차이가 없다. 그만큼 2300급의 구동계 상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최적의 셋팅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105급의 브레이크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다. 2300급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고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105급 크랭크셋의 강성에서 오는 안정감도 매우 만족스럽다. 단단한 느낌이 확실히 든다.

  • 가장 중요한 자세! 전형적인 컴팩트(Compact) 타입의 굴곡을 가진 핸들바인데 드랍(Drop) 부분을 잡고 달릴 때 상당히 자연스럽고 편한 자세가 나와서 장시간 라이딩이 가능하다. 후드(Hood) 부분을 잡고 달릴 때보다 드랍 부분을 잡고 달릴 때 공기저항의 최소화로 뒷 기어 한 단 이상을 더 높여 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드랍 부분을 잡고 탈 때 무게중심이 적절히 분배되어 엉덩이 통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전에 타던 로드바이크는?

본 제품을 구매하기 전까지 1년 넘게 많은 추억을 함께 한 2013 마지 파르텐자는 처분을 고민하다가 365일 실내 사이클링 머신으로 변신했다. 워낙 공들여 탄 탓에 정도 들었고 피팅도 완벽하기 때문에(특히 후드를 잡고 탈 때의 일체감은 새로 장만한 로드바이크보다 뛰어나다.) 처분보다는 계속 안고 가기로 결심했다.



팔당댐 라이딩이 마지막 여행이 되버린 나의 마지... ㅜ_ㅜ



365일 실내 사이클링 머신으로 변신했다!


결론

2번째 로드바이크이니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내 마음에 드는 최적의 로드바이크를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을 떠나 자신의 몸에 맞는 로드바이크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이 타야 한다는 것이다. 로드바이크는 관상용이 아니다. 로드바이크를 타기 가장 좋은 시기인 3월말~11월초를 놓치지 말고 자주 오래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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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조등 추천, 스나이퍼코리아 L2 미니 노줌

자전거 전조등 꼭 필요할까?


자전거도 장만했고 주변의 조언에 헬멧도 장만했다. 자전거 외에 생각보다 주변용품에 지출이 많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조등이 남아 있다. 자전거를 대낮에만 탄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주말을 제외하고는 퇴근 후 자전거를 타려고 하면 이미 어두컴컴한 밤이 되었을 시점이다. 그래서 전조등이 필요하다. 야간에 전조등 없는 자전거는 타인의 관점에서 스텔스 도료를 바른 흉기로 보일 뿐이다. 나 자신의 가시거리 확보와 타인에게 내 존재를 알리는 것 만으로도 야간 라이딩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전조등 구매에 앞서 고려할 점은?


전조등을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실수는 집 앞 마트나 인터넷에서 대충 AAA 건전지가 들어가는 전조등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이런 종류의 전조등은 내 소중한 야간 안전을 보장해줄 정도로 충분히 밝지 못하다. 자전거 전조등 구매에 앞서 고려할 점을 정리해봤다.

  • 일단 무조건 밝아야 한다. 자전거는 움직이는 물체이기 때문에 가시거리가 확보되어야 한다. 바로 눈 앞이 아닌 10m 이상의 전방을 비춰줄 수 있어야 한다. 전조등의 어떤 부품이 밝기를 결정할까? 바로 LED 칩이다. 전조등 제조사들은 시중의 다양한 LED 칩을 장착하여 판매한다. 칩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현재 자전거에 적합한 가성비의 최고봉은 미국 Cree 사가 제작한 XM-L2 칩을 장착한 제품이다.

  • 앞서 말한 밝기가 오래 지속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AAA 배터리는 30분도 못 가서 밝기가 떨어진다. 18650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전조등을 구매해야 한다. 같은 밝기가 최대 1시간 유지된다. 평일 야간 라이딩을 한다면 18650 배터리 2개면 든든하다.

  • 밝기와 지속성 2가지가 충족되었다면 다음은 가벼워야 한다.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무겁다면 자전거에는 마이너스일 뿐이다. AAA/18650 배터리 겸용이라든지 줌인/줌아웃 기능이라든지 하는 거추장스러운 기능이 없는 제품을 구매하자. 무게가 훨씬 가벼워진다.


추천하는 전조등 제품은?


앞서 정리한 자전거 전조등의 요건을 정리하면 L2 칩을 장착한 18650 배터리 전용의 줌인/줌아웃 기능이 없는 노줌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어떤 제품이 있을까?

블랙울프(스나이퍼코리아) L2 미니 노줌


자전거인들에게는 설명이 필요없는 너무나 유명한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전조등을 판매한다. 전조등 단품의 경우 9,400원이며 충전지, 충전기, 거치대가 포함된 특가세트상품은 19,400원에 판매한다. 과거 이 정도 품질과 구성의 전조등을 구매하려면 4~5만원 이상을 지출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전조등 사용시 주의할 점은?


전조등을 구매하였으면 자전거에 장착하여 야간에 라이딩을 해보자. 첫 경험이라면 신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승용차 운전자라면 야간에 정면에서 오는 차량이 발사하는 하이빔에 눈이 부셨던 불쾌하고 아찔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전거도 마찬가지이다. 정면에서 오는 라이더를 배려하기 위해 전조등의 각도를 살짝 하향으로 조정하자. 각도가 적절한지는 타보면 알게 된다. 지나가는 라이더들에게 알아듣지 못할 욕설을 계속 듣게 된다면 각도가 너무 높은 것이니 살며시 지면을 향해 낮추자.


키워드: 자전거 전조등 추천, 자전거 라이트 추천, 스나이퍼코리아 U2/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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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헬멧 꼭 필요할까?

왠지 부담스러운 자전거 헬멧


미러리스 카메라를 처음 구매하고 출사를 나갔을 때 주위의 시선이 의식되어 카메라를 목에 걸고 걷는 것이 쑥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자전거를 처음 장만하는 사람들에게 자전거 헬멧도 그렇지 않을까? 내 또래 20~30대 성인 대부분이 어렸을 적 자전거를 타면서 헬멧을 쓴 기억이 없을 것이다. 성인이 되어 값비싼 자전거를 장만해도 뭔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느낌이 들어 어색하고 뭔가를 따로 구매하는 것이 귀찮고 부담스러워 자전거를 그냥 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 헬멧 꼭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쑥스러움과 귀차니즘과는 별개로 우리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헬멧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오토바이와 마찬가지로 온 몸이 외부에 노출된 자전거의 구조상 언제든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매우 안전하게 탄다고 자부하는 본인도 겨울철 얼음판에서의 슬라이딩, 승용차와의 충돌, 어린 아이의 급회전으로 인한 급제동 등 간담을 쓸어내리는 많은 사고를 겪었다. 100번의 라이딩 중 단 한 번의 사고만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그 아찔한 순간에 헬멧은 내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

헬멧 가격이 비싸던데...


비싼 헬멧은 정말 비싸다. 하지만 자전거 헬멧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저렴한 제품들도 많다. 자전거 헬멧은 단 한번의 사고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더이상 쓸 수 없이 버려지게 된다. 즉, 자전거 헬멧은 일회용이란 말이다. 이런 머리 보호의 기능에 있어 비싼 헬멧이라고 딱히 더 대단한 것이 없으므로 적당한 가격의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헬멧을 고르면 된다.

자전거 헬멧 구입시 고려할 점은?


바로 두상과 크기이다. 사람마다 머리의 생김새와 크기가 천차만별이므로 내 머리에 맞는 헬멧을 써야 한다. 사람들이 추천한다고 무턱대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가 반품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꼭 매장에 직접 가서 써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하는 헬멧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부담없는 가격대의 헬멧을 조사해봤다.

HJC R4


오토바이 헬멧의 세계적인 명가이자 국산 브랜드인 HJC의 제품이다. 한국인의 두상에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에 사용자를 배려하는 여러 기능이 돋보인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33,500원이다.

2013 지로 인디케이터


자전거 헬멧의 명가 지로의 제품이다. 착용감이 뛰어나고 절대 버섯돌이가 되지 않는 멋쟁이 헬멧으로 알려져 있다. 두상이 크다면 작을 수 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37,700원이다.

2013 지로 스카이라인


역시 지로의 제품이다. 앞서 소개한 지로 인디케이터보다는 날렵한 느낌이 적고 둥글둥글한 디자인이다. 역시 두상이 크다면 작을 수 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34,550원이다.

결론


어색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전거 헬멧, 내 안전을 위해 꼭 구입하자! 막상 자전거 헬멧에 익숙해지면 자전거인으로 특별하게 대우해주는 주위의 시선을 즐기는 순간이 올 것이다.


키워드: 자전거 헬멧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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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의 국산 로드바이크, 알톤 로드마스터 816RB

최근 로드바이크에 처음 입문하는 지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입문자가 탈만한 로드바이크를 조사하고 있다. 얼마전 가성비 좋은 국산 로드바이크로 2014 엘파마 에포카 E2500/3500 제품을 추천했었는데 다른 국산 제품을 더 조사해본 결과 알톤의 2014년 신제품인 로드마스터 816RB 제품을 발견하여 아래와 같이 특징을 정리해봤다.


알톤 로드마스터 816RB


특징


  • 철 포크, 철 프레임, 시마노 클라리스 구동계, 페달 제외 9.4kg
  • 씻튜브 480 (단일 사이즈), 키 165~175가 적당할 것으로 추정
  • 정찰가 559,000원 (2014 엘파마 에포카 E2500보다 4만원 저렴), 인터넷 최저가 476,000원

장점


  •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화이트 색상이 정말 예쁘게 잘 나왔다. 대부분의 국산 자전거의 특징이 쓸데없이 싸보이고 요란한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제품은 길거리에서 누구나 쳐다볼 정도로 디자인이 잘 나왔다.

  • 제조사에서 밝힌 무게가 페달 제외 9.4kg이다. 경쟁 제품인 2014 엘파마 에포카 E2500보다 무려 1kg이나 가볍다. 3~4만원 수준의 대만산 밀폐형 베어링의 평페달을 장착해도 총 무게가 10kg 미만으로 예상이 되는데 자전거에 있어 적은 무게는 굉장한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로드바이크의 무게가 10kg를 초과하면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무게는 끊임없는 업글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 작년 출시된 시마노 클라리스 구동계이다. 기존의 2300 구동계에 비해 드롭바를 잡고 변속이 가능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가격대의 로드바이크에서는 불가능했다.

단점


  • 사이즈가 480만 존재하며 제조사에서 지오메트리를 공개하지 않았다. 즉,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상이 한정적이라는 말이 된다. 씻튜브 길이만 공개하고 유효탑튜브 길이를 공개하지 않아 추정할 뿐이지만 넉넉하게 잡아 남성 기준 신장 165~175cm 정도만 수용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프레임 소재로 DP780이라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고 광고하지만 자전거 업계에서는 검증된 적이 없는 소재다. 광고만큼 좋은 소재라면 해외 메이커들이 앞다퉈 도입하지 않았을까? 소재의 특성은 전달력은 느리지만 직진성이 좋은 크로몰리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론


  • 운이 좋게도 사이즈만 맞는다면 충분히 입문자에게 첫 로드바이크로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가볍고 멋진 디자인의 로드바이크라고 생각된다.

키워드: 로드바이크, 입문급, 알톤 로드마스터 816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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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국산 입문급 로드바이크, 2014 엘파마 에포카 E2500/E3500

로드바이크가 입문 자전거로 정착되고 있다.


5~6년 전만 해도 자전거를 처음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MTB를 구매했었다.(정확하게 표현하면 MTB를 흉내낸 유사MTB를 많이 구매했다.) 대한민국의 거친 자전거 도로 환경 탓이기도 했지만 로드바이크가 일상화된 외국 라이더들의 시선으로 볼 때는 진풍경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전거 입문자들에게도 로드바이크로 입문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고 한강에서도 이제 로드바이크와 기타 자전거의 비율이 비슷할 정도로 보급되었다.

로드바이크, 입문자는 뭘 사야할까?


자전거는 기계다. 이 말은 돈을 들일수록 만족도가 높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이제 막 입문하는 사람에게 동호인들이 추천하는 200만원을 우습게 넘어가는 자전거를 추천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로드바이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가성비가 좋은 국산 자전거를 골라봤다.

국산 로드바이크, 정말 좋아졌다.


오랫동안 MTB를 전전하다 작년에야 비로소 로드바이크로 기변한 나로서는 최근 출시된 국산 로드바이크의 라인업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외산 브랜드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가격으로 가성비가 괜찮은 부품 구성과 너무나도 다양한 프레임 사이즈에 정말 로드바이크 타기 좋아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년만해도 내 신체에 맞는 로드바이크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수소문하여 가성비가 좋지 않은 외산 자전거를 사야만 했기 때문이다.

2014 엘파마 에포카 E2500


  • 알루미늄 포크, 알루미늄 프레임, 시마노 클라리스 구동계, 페달 제외 10.38kg
  • 씻튜브 460/480/500/520/540/560, 키 180cm 내외는 520 사이즈가 적당
  • 유효탑튜브 505/515/525/540/555/565
  • 정찰가 599,000원, 인터넷 최저가 569,050원
  • 제품 소개 링크

작년 시마노에서 클라리스 구동계가 출시되면서 이 가격으로 드롭바를 잡고 주행하면서 변속이 가능해졌다. 사이즈까지 다양하여 대부분의 성인 남성 키를 소화할 수 있다. 자전거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2014 엘파마 에포카 E3500


특징


  • 카본 포크, 알루미늄 프레임, 시마노 소라 구동계, 페달 제외 9.63kg
  • 씻튜브 460/480/500/520/540/560, 키 180cm 내외는 520 사이즈가 적당
  • 유효탑튜브 505/515/525/540/555/565
  • 정찰가 820,000원, 인터넷 최저가 779,000원
  • 제품 소개 링크

장점


  • Shimano FC-345 크랭크셋이 장착되어 있다. 옥타링크(Octalink) 방식이라 페달링시 힘 전달의 효율성과 안정감이 하위 제품인 E2500사각(Tapered Square) 방식과 차원이 다르다. 내가 특히 이 제품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이고 튼튼하여 오래 탈 수 있다.

  • SHIMANO CS-HG50-9 카세트가 장착되어 있다. E2500에 비해 14T 코그가 추가되어 고속에서의 보다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 카본 포크가 장착되어 있다. E2500의 알루미늄 포크보다 노면의 충격 흡수율이 좋다.

  • 완성차 무게가 9.63kg으로 10.38kg의 E2500보다 가볍다. 자전거는 결국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므로 가볍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 된다.

단점


  • 함께 제공되는 VP-992A 알루미늄 평페달은 구름성이 썩 좋지 않고 오픈형 방식이라 이물질에 취약하다. 반영구적인 내구성과 구름성을 가진 밀폐형 평페달로의 교체를 추천한다.

결론


본인의 여유에 따라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여유가 될 경우, 그리고 주말마다 왕복 100km 이상의 장거리 라이딩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E3500을 추천하고 싶다. E2500도 훌륭하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업글병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키워드: 로드바이크, 입문급, 엘파마 에포카, E2500, E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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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북단 자전거길과 행주산성을 잇는 다리 개통

행주대교 북단에서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가려면?


회사가 파주 헤이리에 있어서 작년 봄 부터 날씨 좋은 주말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거쳐 서울로 오고 가는 편이다. 자전거길과 농로를 지나면 행주대교 북단에 도달하는데 기존에는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갈 방법이 없어 남단으로 도강 후 반포대교에서 다시 북단으로 도강하는 방법을 선택했었다. 개인적으로 콘크리트 느낌이 너무 심하고 인파가 붐비는 남단보다 자연과 조화로운 느낌과 여유가 느껴지는 북단 길을 선호하기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연결되는 다리가 생겼다!


2014-03-28(금) 파주에서 오는 길에 행주대교에서 도강하지 않고 행주산성로-행주로17번길을 따라가본 결과 자유로 북단에 깔끔하게 새로 만들어진 자전거길을 발견했다! 서울 방향으로 계속 따라가자 창릉천을 건너는 다리가 나왔고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진입할 수 있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의 공사까지 끝나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로 파주-서울 코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행주산성로-행주로17번길을 지나면 나타나는 자전거길이다. 깔끔하다.




자전거길을 따라가면 나타나는 창릉천 다리이다.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이어진다.




한강 북단 자전거길은 정말 아름답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잠깐 쉬는 시간에 한 컷, 한강 자전거길은 콘크리트 도시 서울이 시민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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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유산소 운동을, JetBlack R1

직장인의 영원한 고민, 유산소 운동과 체중감량


대한민국 직장인, 특히 식사량에 비해 칼로리 소모의 기회가 적은 사무직이라면 체중감량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출근 전 운동을 하려니 일찍 일어날 엄두가 나지 않고 퇴근하고 하려니 몸은 천근만근이다. 여름에는 장마에, 겨울에는 영하를 웃도는 강추위에, 봄가을엔 내 기관지를 위협하는 황사까지! 도대체 1년 내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할 장소와 기회가 없다.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으면 되지만 나같은 경우 도저히 재미가 없어 발길이 가지 않는다.

귀차니즘과 작심삼일로 중무장한 우리에게도 운동할 방법이?


답은 있다. 바로 자전거 평로라이다. 집에 멀쩡하게 생긴 자전거만 있다면 평로라만 구입하면 누구나 실내에서 부담없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다. 무슨 자전거를 집 안에서 타나? 라는 가족들의 황당해하는 시선만 극복한다면 당신에게도 체중감량과 건강한 몸매의 마법을 선사한다! 평로라의 최대 효과는 퇴근하고 바로 집에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귀차니즘으로 중무중한 우리에겐 집 밖으로 운동하러 나가는 것도 구국의 결단을 필요로 하지 않는가!

평로라는 국내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로 영어권에서는 rollers라고 부른다.


평로라가 뭐지?


백문이 불여일견! 아래 동영상을 보고 오자. 일부러 아리따운 여성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선별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uabss4aRTg

정말 유산소 운동이 되나?


정말 된다. 나 스스로 증명했다. 롤러 위에서 4주간 하루 30분씩 탄 결과 과체중이던 몸무게를 7kg 감량할 수 있었다. 위에 소개한 동영상은 매우 느리게 타는 모습으로 제대로 유산소 운동이 될 정도의 수준으로 타면 10분도 안되서 내 몸에 땀이 이렇게 많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땀이 비오듯 흐른다.

어떻게 타야하나?


자전거를 좀 탄다고 하는 사람들은 90RPM이란 용어에 익숙할 것이다. 분당 90회전이란 의미지만 쉽게 풀이하면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적당한 무게감을 가진 기어비로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페달을 돌리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90RPM으로 롤러 위에서 페달링을 해야 유산소 운동이 된다. 90RPM에 익숙해지면 아무리 오래 타도 무릎이나 허벅지가 아프지 않고 알도 배기지 않는다.

평로라의 가격대 및 추천 제품은?


평로라의 가격대는 매우 다양하다. 내 경우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호주산 JetBlack R1 제품을 구매하였다. 구매 당시 가격대는 18만원 수준이었다.

추천하는 자전거는?


미니벨로, MTB, 로드바이크 어떤 종류의 자전거도 가능하다. 다만, 운동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로드바이크 또는 하이브리드를 추천한다. 롤러 타는 동영상의 대부분은 로드바이크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평로라를 위해 굳이 집에 있는 자전거를 두고 로드바이크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MTB의 경우 깍두기 타이어 때문에 특유의 항공기 소음이 날 수도 있다. 굳이 MTB를 타야겠다면 타이어는 민무늬로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키워드: 유산소 운동, 자전거, 평로라, JetBlack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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