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사진'에 해당되는 글 9건

  1. [후지필름 X-A2] 봄의 시작! 매화, 산수유, 인왕산, 경복궁 스냅샷
  2. 카메라 렌즈의 손떨림 보정(OIS) 기능에서 스탑의 의미
  3. [후지필름 X-A2, 50-230] 달 망원 촬영
  4. [후지필름 X-A2, 50-230]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출사
  5. 결과물로 승부하는 카메라, 후지필름 X-A2 개봉기 및 사용기
  6. 여행자를 위한 카메라 삼각대 추천, JOBY GorillaPod HYBRID
  7. 미러리스 또는 DSLR 카메라를 다루는데 있어 필요한 용어사전 정리
  8. Canon EOS M, 설정 최적화하기
  9. Canon EOS M 장만 후 첫 출사

[후지필름 X-A2] 봄의 시작! 매화, 산수유, 인왕산, 경복궁 스냅샷

봄이 오다!

매서웠던 꽃샘 추위를 지나 드디어 봄이 왔다! 공식적으로 봄의 시작이 과연 언제일까? 봄의 시작은 정확하게 정의된 것이 없다. 우리와 같은 북반구에 위치한 서양 국가들은 3월 21일 춘분을 봄의 시작으로 여긴다. 올해는 제법 비슷한 시기에 봄이 시작된 것 같다. 자전거 라이더로서 봄은 자전거 여행의 황금기라고 생각한다. 달력의 11주차에 해당하는 시기 사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쪽 지방부터 꽃 사진이 올라오면서 봄이 오는 것이 느껴지던 2016-03-19 주말, 카메라를 들고 봄 나들이에 나섰다.

스냅샷

아래 스냅샷들은 모두 후지필름 X-A2로 촬영된, 보정 없이 리사이즈만 한 원본 사진이다.


봄 나들이의 첫 코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뒤 쉼터에 핀 봄의 전령사 산수유이다.


봄의 전령사는 산수유만 있는가? 매화도 꽃봉우리를 열기 시작했다.


광화문을 지나 인왕산으로 향했다. 인왕산은 벌써 생명의 소리가 넘친다. 망원 렌즈로 가지에 앉은 까치를 촬영했다.


인왕산에서 바라본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이다. 날씨가 맑지 않아 선명하지는 않지만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동호인들의 활 솜씨를 구경했다. 포물선을 그리며 바람을 따라 굉장히 먼 거리에 있는 과녁에 맞는 모습이 굉장히 멋졌다.


망원 렌즈로 과녁을 촬영했다. 화살이 과녁에 맞으면 신호등 같이 생긴 등에 불이 들어온다. 동호인들에게는 불이 들어오는 것이 볼링의 스트라이크와 같은 쾌감을 느끼게 해줄 것 같다.




인왕산에서 내려와 경복궁에 도착했다. 날씨가 흐려 청명한 하늘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다. 경복궁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다. 종로구민의 경우 신분증을 제시하면 50% 할인 받아 1,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커피 한잔 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서울 한복판 고궁에서 고요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닌가 싶다.


예쁜 한복을 입고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어린 친구들이다. 작년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젊은 세대가 자발적으로 한복을 입고 고궁으로 나들이를 오는 것이 최근 하나의 유행이 된 것 같다. 노랑 머리 염색, 걷다가 넘어질 것 같은 힙합 바지, 짧은 교복 치마 등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유행은 많았지만 요즘 들어 가장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는 유행이 아닐까 싶다. 역시 문화는 나라에서 강제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경복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재미있는 포즈를 순간 캐치했다. 마치 인도군의 퍼레이드를 보는 것 같다. 봄을 맞은 경복궁은 정말 많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었다. 한국 속의 외국 같은 분위기가 인사동과 더불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경복궁 야경 사진의 단골 손님인 경회루이다. 왕과 신하들만 만끽할 수 있었던 장소였겠지만 경복궁 곳곳을 둘러 보며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와 여유가 일품이었다. 1년이면 최첨단 아파트가 뚝딱 지어지는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 현대 우리나라의 건축은 퇴보했다는 생각도 든다.


경회루 연못의 잉어들이다. 물이 생각보다 맑았다. 월요일부터 직장에 출근하여 전투(?)를 치를 생각을 하니 잉어들이 부러워진다.


경복궁에 핀 매화, 꽃보다 아직 피지 않은 꽃봉우리가 많은 것이 이제 막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관광객으로 가득찬 경복궁도 구석 구석을 둘러보면 인적이 없는 아늑한 곳도 많았다. 잠시 마루에 앉아 이 고요함과 편안함을 만끽해본다. 아메리카노 한잔 값도 안되는 입장료로 서울 한복판에서 느끼는 고요함이란! 쉬는 동안 단지 사진 포즈를 취하기 위해 담 위를 밟고 넘으려는 젊은 무리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문화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가는 것이 아닐까?


순간 포착한 귀여운 꼬마 아이의 모습이다. 패션 센스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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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의 손떨림 보정(OIS) 기능에서 스탑의 의미

망원 렌즈의 필수 기능, 손떨림 보정

얼마전 후지필름 X-A2 미러리스 카메라와 XC50-230mm(환산 75~345mm) F4.5-6.7 OIS II 망원 줌 렌즈를 장만하면서 망원 촬영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본 렌즈는 공식적으로 3.5스탑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지원한다. 손떨림 보정 기능을 끈채 최대 초점 거리로 촬영하면 촬영이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의 흔들림을 경험하게 된다. 그만큼 망원 렌즈에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필수이다. 그렇다면 3.5스탑의 의미는 무엇일까?

손떨림 보정의 이해, 적정 셔터 스피드

본 렌즈의 최대 초점 거리는 230mm로 35mm 환산 345mm에 해당한다. 이 거리에서 흔들림 없는 피사체의 모습을 찍으려면 최소 1/345s의 셔터 스피드가 요구된다. 망원 렌즈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다면 이 셔터 스피드가 확보되지 못할 경우 흔들림이 심한 사진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1스탑의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제공될 경우는? 적정 스피드인 1/345s의 절반인 1/172.5s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스탑일 경우는? 1/86.25s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물론 점점 흔들린 사진을 얻을 확률은 높아진다.) 결국 3.5스탑의 경우 1/57.5초까지 적정 셔터 스피드를 보장한다는 의미가 된다. 실제 이러한 손떨림 보정 기능의 도움으로 최대 망원 거리인 환산 345mm에서 삼각대 없이 1/60s으로 선명하게 달을 촬영할 수 있었다.



환산 345mm 초점 거리에서 적정 셔터 스피드보다 빠른 1/137s의 셔터 스피드로 촬영하였음에도 손떨림 보정 기능 덕에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손떨림 보정 기능 설명

손떨림 보정 기능을 흔히 손떨방(손떨림 방지)이라는 축약어로 많이 부르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손떨림 방지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손떨림을 최소화해주는 보정 기능이 존재할 뿐이다. 손떨림 보정 기능에 대한 명쾌한 설명은 팝코넷별자리물고기 님의 설명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1/60이나 1/30에서 손떨림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은 현존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환산) 초점거리"에 따라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것이지, 특정 셔터 스피드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손떨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알려진 "기본적인 셔터 스피드"를 알아 두셔야 됩니다. 이 기본적인 셔터 스피드는 1/환산 초점거리(초)가 됩니다. 즉, 환산 초점거리가 30mm일때 1/30s에서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손떨림 보정은 바로 이러한 "안정적"인 수준보다 셔터 스피드가 느려지는 경우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30s가 안정적인 경우 손떨림 보정 효과가 1스탑이라고 한다면 1/15s에서도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고, 2스탑이라고 한다면 1/8s에서도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특정 셔터 스피드"에서 무조건적인 손떨림 방지가 되는 것이 아님을 아셨다면, 이제 손떨림 보정 효과가 확정적인 것인지 확률적인 것인지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안정적인 셔터 스피드"에서도 흔들림은 경우에 따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공식화된 안정적인 셔터 스피드도 "성공 확률"이 높음을 무조건적으로 보정하는 셔터 스피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손떨림 보정 기능 역시 무조건적으로 손떨림을 방지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손떨림 보정 성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입니다. 대게 1스탑 구간에서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는 성공 확률 대비 80~90%를 상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스탑 구간에서도 70~80% 이상의 효과를 얻기 쉽습니다. 3스탑에서는 40~70% 수준으로 떨어지며, 4스탑에서는 20~40%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때문에 "최대" 손떨림 보정 효과와 "일반적"인 손떨림 보정 효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대 손떨림 보정 효과는 각사에 따라 2.5~5스탑까지 다양하지만 일반적인 손떨림 보정 효과는 1.5~2.5스탑 정도이며, 대개의 경우는 2~3스탑 정도의 보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다면 4배 느린 셔터 스피드에서도 성공적인 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팝코넷 별자리물고기 님, 2008-05-28
-- http://www.popco.net/zboard/view.php?id=com_qna&no=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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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A2, 50-230] 달 망원 촬영

지구를 돌고 있는 유일한 벗 달

달은 지구를 돌고 있는 유일한 자연 위성이다. 원시 이래 인류의 무한한 상상력의 대상이기도 하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 치고 달을 안 찍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폰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 흔한 번들 렌즈의 조합으로는 달은 동그랗고 새하얀 호빵처럼 찍힐 뿐이다. 제대로 달을 찍으려면 망원 렌즈가 필수이다. 한 때 단지 달을 찍고 싶다는 이유로 최대 600mm 망원 줌 기능을 가진 파나소닉 DMC-FZ300 하이엔드 카메라 구매를 고민한 적이 있을 정도로 마음 한 켠에 달을 찍고 싶은 욕구가 자리잡고 있었는데 마침 후지필름 X-A2를 장만하면서 번들 렌즈로 같이 구매한 XC50-230mm(환산 75~345mm) F4.5-6.7 OIS II 망원 줌 렌즈로 달을 촬영해봤다.

X-A2, 230mm 촬영 사진

2016-03-17 늦은 밤, 달의 위상이 상현에서 보름달로 가는 중간 시기 달을 촬영하였다. 촬영 모드는 기본 세팅에서 프로그램 AE, 스팟 측광으로 설정 후 삼각대 없이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켜고 촬영했다. 아래는 무보정에 리사이즈 없이 크롭만 한 사진이다. 셔터 스피드가 짧은 순서로 나열해봤다. David Bowie - Space Oddity를 배경음악을 틀어놓고 감상해보자~



[ 감도: ISO200, 셔터 스피드: 1/45s, 조리개: F6.73, 초점 거리: 230mm(환산 345mm) ]




[ 감도: ISO200, 셔터 스피드: 1/64s, 조리개: F6.73, 초점 거리: 230mm(환산 345mm) ]




[ 감도: ISO200, 셔터 스피드: 1/74s, 조리개: F6.73, 초점 거리: 230mm(환산 345mm) ]




[ 감도: ISO200, 셔터 스피드: 1/104s, 조리개: F6.73, 초점 거리: 230mm(환산 345mm) ]




[ 감도: ISO200, 셔터 스피드: 1/194s, 조리개: F6.73, 초점 거리: 230mm(환산 345mm) ]




[ 감도: ISO200, 셔터 스피드: 1/399s, 조리개: F6.73, 초점 거리: 230mm(환산 345mm) ]


2016-03-21 늦은 밤, 보름달이 되기 2일 전 다시 촬영하였다. 확실히 보름달에 다가갈수록 크레이터의 입체감이 사라져서 밋밋한 느낌이 있다. 남반구에 수박의 꼭지를 연상시키는 티코 분화구(Tycho Crater)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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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A2, 50-230]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출사

어린이대공원으로 떠나보자

자전거와 카메라의 공통점이라면 무엇일까? 첫째는 지출액과 만족도가 정비례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제아무리 비싼 장비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좋은 카메라는 사진을 찍고 싶은 순간에 내 목에 걸려 있는 카메라이다. 항상 내 곁에 있으려면 가벼워야 한다. 이미 DSLR의 기계적 성능이 정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미러리스(또는 하이엔드) 카메라가 꾸준히 팔리는 이유일테다. 아직 꽃이 피기에는 꽤 쌀쌀했던 2016-03-12, 얼마전 구매한 후지필름 X-A2 미러리스 카메라와 50-230mm 번들 망원 렌즈를 테스트할 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출사에 나섰다.

X-A2, 50-230mm 촬영 사진

사진빨이 잘 받는 파란 하늘과 화사한 햇빛 대신 우중충하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동물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갇힌 동물들의 묘한 감정을 담은 것 같아 의도치 않게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다. 카메라와 렌즈의 결과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목적에 따라 리사이즈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후보정도 하지 않았다. 사진전의 제목은 Freedom!, 배경음악으로 Detektivbyran - E18을 들으며 한껏 감정에 취해 감상해보자.





꽃사슴이다. 조금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연히 촬영한 참새이다. 초점이 살짝 흔들렸는데 이렇게 멀리서 새를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망원 렌즈의 장점이다.






작은발톱수달이다. 장난기가 많아 보였는데 참 야무지게도 생겼다.







미어캣이다.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그대로였다. 좁은 우리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경계를 서는 듯한 모습이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답답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었다. 너무 활동적이라 촬영이 가장 힘들었다. 스포츠 모드로 설정하고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아누비스 개코 원숭이 새끼이다. 촬영하다 눈이 마주쳤다. 녀석은 평생 동물원의 작은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운명일까? 나이가 드니 별 생각이 다 든다.






아누비스 개코 원숭이 우두머리로 추정되는 녀석이다. 한 눈에 봐도 노장의 포스가 느껴졌다. 얼굴 표정과 행동 하나 하나가 흥미로웠다.





돼지꼬리 원숭이이다. 새끼와 어미가 아닐까 싶다. 인간과 같은 영장류인지라 이런 모습은 유독 짠하다.






철장에 갇힌 원숭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했다. 아이들에게 먹이를 던지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 장차 동물에 대한 가치관에 악영향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약 실험용으로 쓰이고 죽는 원숭이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행운이라고 봐야 할까?




왠지 낙천적일 것 같은 인상의 과나코이다.




뿔이 참 멋있었던 야생 산양 무플론이다.






2016-03-05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알파카 암수 한쌍이다.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했는데 가만히 있는데도 계속 웃고 있는 것 같은 저 표정이 재밌었다. 얌전하여 촬영이 수월했다. 세상에 단 둘만 있는데 사이가 안좋으면 어떡할까 괜한 걱정을 해본다.


출사 후기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지하철역(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바로 앞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은 곳이었다.(더군다나 입장 무료!) 알파카와 같은 정적인 동물부터 미어캣과 같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적인 동물까지 다양하게 존재하여 카메라와 망원 렌즈의 성능을 테스트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후지필름 X-A2의 번들 렌즈인 XC50-230mm(환산 75~345mm) F4.5-6.7 OIS II 망원 줌 렌즈는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주어 만족스러웠다. F4.5~6.7의 조리개 값은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는 답답한 느낌이 들었지만 빛이 충분한 실외 촬영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카메라는 많이 찍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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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로 승부하는 카메라, 후지필름 X-A2 개봉기 및 사용기

내 인생의 첫 카메라였던 후지필름 X-A1

내 인생의 첫 카메라는 FUJIFILM X-A1이다. 사진에 대한 지식 없이 레트로한 느낌의 겉모습에 반해 질렀던 미러리스 카메라였다. 적당히 가벼운 무게와 별도의 후보정이 필요없는 예쁜 색감이 자전거 여행에 최적인 카메라였다. 자전거 여행을 하다보면 때때로 카메라를 조작하는 시간과 행동이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런 점에서 다이얼을 고급SR 자동(타사의 AUTO 모드에 해당)에 두고 대충 초점만 맞추고 셔터를 눌러도 예쁜 결과물을 보여주는 X-A1은 점점 내 일상에 스며들었다. 하지만 2014년 화창한 여름, 인왕산 등반 중 절경을 담으려 카메라를 잡는 순간 손에서 놓치면서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렸다. 항상 스트랩을 목에 걸고 다녔는데 이 순간만 잠시 스트랩을 푼 상태였다. 참으로 허무한 이별이었다. 인생은 다 그런 것이니 어쩌겠는가... X-A1과의 이별의 아픔을 뒤로 하고 바로 마침 당시 떨이 판매로 화제가 되었던 Canon EOS M을 장만했다. EOS M과 많은 추억을 함께 했지만 결과물을 볼 때마다 X-A1이 그리웠다. 그 특유의 색감을 잊지 못해 매일 잠을 설치다 결국 X-A1의 후속작인 X-A2를 구매해버렸다!

카메라 바디, 렌즈 사진







번들렌즈킷의 모습이다. 좌측은 XC16-50mm(환산 24-75mm) F3.5-5.6 OIS II 줌 렌즈로 손떨림 보정과 오토 매크로 기능을 지원한다. 우측은 XC50-230mm(환산 75~345mm) F4.5-6.7 OIS II 망원 줌 렌즈로 3.5스탑의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X-A2 촬영 샘플

아래 사진은 리사이즈만 한 무보정 촬영 샘플이다.












X-A2 첫 인상, 장점 위주

  • 일단 가볍다! 후지필름은 전통적으로 카메라 바디와 렌즈의 부피를 크게 설계하여 첫 인상이 무겁다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막상 들어보면 생각보다 가볍다는 느낌을 받는다. X-A2는 카메라 바디가 350g(배터리, 메모리 카드 포함)이다. 더블렌즈킷 구매시 번들 렌즈는 16-50mm가 195g, 50-230mm가 375g으로 상당히 가볍다. 16-50mm 렌즈를 장착하면 545g으로 여행시 어깨에 걸고 다녀도 그다지 피로감을 주지 않는다.
  • 다분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디자인이 예쁘다! EOS M이 가전기기의 느낌을 주었다면 X-A2는 사진기의 느낌을 준다.
  • 색감이 깡패이다! X-A2는 후지필름이 아닌 소니의 보급형 센서를 사용한 엔트리급 카메라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후지스러운 색감을 잘 표현해준다. 인물, 실내, 야경 모두 별도의 후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예쁜 결과물을 보여준다.(전문적으로 표현하면 색재현력이 우수하다.)
  • 고감도(ISO 3200)에서의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나다! EOS M이었다면 삼각대 없이는 꺼려지던 빛이 부족한 실내 및 야경도 X-A2는 정말 예쁘게 뽑아준다. 밝을수록 렌즈의 가격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번들 렌즈의 낮은 밝기(F3.5)를 고감도의 노이즈 억제력으로 메꿔주는 느낌이다.
  • 셀카 기능이 뛰어나다! 타인과 사물에 대한 관찰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 입장에서 셀카 기능은 그저 옵션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셀카를 찍어보니 중독성이 있었다. 다이얼을 화사 모드로 조정하고 LCD를 175도로 틸트하면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사람의 얼굴과 눈을 인지하여 빠르게 AF를 잡아준다. 화사 모드는 사람의 피부를 매우 부드럽게 뭉개주어(일명 뽀샤시 효과) 상당히 화사한 결과물을 뽑아준다. 테스트에 응해준 K양은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 나 자신이 아닌 것 같다, 죄책감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뽀샤시함과 선명함이 공존하는 X-A2의 셀카는 제아무리 고성능의 스마트폰 전방 카메라라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수준이다. 후지필름이 적극적으로 여성들에게 이 기능을 어필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X-A2 첫 인상, 단점 위주

  • 기계적 성능이 떨어진다. LCD는 터치가 불가능하고 빛이 부족할수록 반응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수년전에 나온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LCD 반응 속도보다도 느리다. 망작이라 비난 받던 EOS M(빛의 양과 상관없이 반응속도가 빠르고 터치가 가능하여 스마트폰의 느낌으로 LCD 조작이 가능)이 외계의 기술로 느껴질 정도이다. 덕분에 PC로 옮겨 대형 화면으로 결과물을 확인했을 때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감동을 느끼게 된다. 오로지 결과로 승부하는 감동의 후지!
  • AF 성능이 떨어져 움직임이 심한 아이들을 촬영하기 힘들다. 이리저리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찍고 싶다면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로 가야한다. 하지만 한 장이라도 잘 건진 사진은 열 소니 안부럽다. 인물 역시 색감의 후지!
  • 동영상 촬영 성능이 경쟁사 동급 기종 대비 평범하다. 파나소닉이 비슷한 가격에 아마추어 다큐멘터리 촬영이 가능한 수준의 4K 촬영이 가능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이는 시점에 더욱 비교된다. 하지만 파나소닉이 동영상에 강한 것이지 애초에 사진을 찍으려고 구매한 카메라가 아니던가. 어쨋거나 기승전 색감의 후지!

추천 설정, 스포츠 경기 촬영

스포츠 경기 촬영은 망원 렌즈의 성능을 극한으로 체험할 수 있다. 스포츠 경기는 모션 블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셔터 스피드가 필수로 추천 설정은 아래와 같다.

  • 모드 다이얼을 돌려 셔터 우선(S)으로 설정한다. 셔터 스피드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셔터 스피드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포츠 모드는 모션 블러 현상이 발생하여 추천하지 않는다.
  • 커맨드 다이얼을 돌려 셔터 스피드를 기본값인 1/60에서 1/500으로 변경한다.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셔터 스피드이다.
  • 감도를 기본값인 200에서 AUTO로 변경한다. 최대감도는 기본값인 800에서 3200으로 변경한다. 6400 이상으로 변경할 경우 고감도 노이즈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되도록 3200을 추천한다. 광량이 부족한 실내가 아닌 이상 실외 경기 촬영은 무난하다.
  • 초점 모드는 기본값인 에리어 선택에서 추적 가능으로 변경한다.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는 선수들에게 보다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궁합이 좋은 후보정 툴 추천

X-A2의 장점은 후보정 없이도 자연스럽고 예쁜 색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만약 후보정을 해야 하고 관련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면 무료 툴인 Google Picasa를 추천한다. 다양한 후보정 기능을 제공하는데 자르기(Crop), 수평 수동조절(Straighten), 대비 자동조절(Auto Contrast) 3가지 기능 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결론

후지필름 X-A2는 합리적인 가성비를 가진 결과물이 흐뭇한 카메라이다. 장단점이 너무나 명확하다. 기계적 성능을 우선으로 한다면 소니 또는 파나소닉의 미리러스 카메라를 추천한다. 위에 열거한 단점을 감당할 수 있고 후지필름 특유의 색감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X-A2를 적극 추천한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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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위한 카메라 삼각대 추천, JOBY GorillaPod HYBRID

삼각대의 필요성을 느끼다.

승용차를 이용한 여행보다는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나로서는 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거운 DSLR 카메라보다는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호하는 편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만으로도 많은 추억을 생생한 고화질로 고스란히 담을 수 있다. 하지만 자전거 여행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조금만 도심을 벗어나도 사람 한명 구경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일행의 사진을 찍으려면 삼각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역시나 조건은 작고 가벼워야 한다는 것! 미니 삼각대를 알아보던 중 많은 여행자들이 강추하는 JOBY GorillaPod HYBRID를 구입하게 되었다.

살펴보기 및 소감



  • 무게가 191g으로 상당히 작고 가볍다. 가지런히 접으면 등에 매는 가방에는 쏙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이다. 최대 지지 하중은 1kg으로 어지간한 미러리스 카메라는 대부분 소화할 수 있다.




  • 수평계가 내장되어 있어 카메라 장착시 균형을 맞추기가 매우 편리하다.






  • 카메라와 연결하기 위해 분리 가능한 1/4-20 규격의 QR 클립이 기본 제공된다. 카메라에 장착해놓으면 매번 구멍에 맞춰 카메라를 돌려 끼웠다 빼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뺄 때는 정면의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 문어를 연상케 하는 특유의 다리는 매우 유연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바닥 뿐만 아니라 나무가지, 기둥, 난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다. 카메라를 장착한 후에도 볼헤드를 이용하여 손쉽게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 가격대는 3만원 후반대로 살짝 부담이 될 수 있으나 동일한 기능의 경쟁 제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과 기능 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카피 제품이 훨씬 저렴하기는 하지만 내구성 측면에서 본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결론

무거운 큰 삼각대가 부담스러운 여행자에게 JOBY GorillaPod HYBRID는 최적의 삼각대라고 생각된다.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다. 이제 인적없는 산골짜기에서 일행 중 한 사람이 빠진 상태로 번갈아가며 인물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된다.^^


키워드: JOBY GorillaPod HYBRID, 고릴라포드, 삼각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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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또는 DSLR 카메라를 다루는데 있어 필요한 용어사전 정리

용어사전

여행을 좋아하여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지만 항상 자동 모드로만 찍은 탓에 뒤늦게 사진을 제대로 찍어보고자 관련 용어를 공부하고 있다. 국내에도 훌륭한 정보가 많지만 정보량으로 치면 영어권만 못하다. 영어권의 정보를 얻으려면 관련 용어의 영어 단어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이다. 관련 용어를 영어로 잘 숙지하여 구글링하면 국내와는 비교도 안되는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래는 디지털 카메라를 다루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용어부터 정리하였다. 추후 계속 보강할 예정이다.


Prime lens

Prime lens는 국내에서는 단렌즈라고 부르는 렌즈이다. 렌즈의 중심부터 카메라 바디의 이미지 센서까지의 거리(Focal length)가 고정되어 있는 렌즈를 의미한다. 반대 개념으로 Zoom lens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줌렌즈라고 부른다. Prime lens의 장점은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다는 것, 그리고 줌렌즈에 비해 F-number 값이 낮아 빛이 부족한(low light) 공간에서의 촬영과 노이즈에 강하다는 것이다.


F-number

F-number는 렌즈에서 조리개(Aperture) 값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위이다. 흔히 f/2, f/22와 같이 표현하며 F-number가 작을수록 카메라가 받아들이는 빛이 증가하고 초점이 좁아지며 높을수록 빛은 감소하고 초점이 넓어진다. F-number가 작은 렌즈를 wider-aperture lens라고 부르며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의 촬영과 노이즈에 강하다.


Exposure time

Exposure time노출시간을 말한다. 노출시간이 길수록 충분한 빛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촬영에는 노출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야간촬영시 흔히 600 법칙이라 부르는 공식을 따르는데 숫자 600을 렌즈의 Focal length로 나누면 야간촬영에 필요한 노출시간이 계산된다. 예를 들어 22mm 렌즈라면 600/22를 계산하면 27초가 나온다. 계산된 공식에 의해 노출시간을 27초로 설정하면 된다.


ISO

ISO란 빛에 대한 카메라의 민감도를 의미한다. ISO 값이 높을수록 노이즈가 많이지므로 무조건 낮을수록 좋다. 하지만 그만큼 빛이 확보되지 않아 사진이 어두워지므로 빛의 양에 따라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100, 200, 400, 800 값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충분한 빛이 확보되지 않는 야간 촬영시에는 과감하게 800 이상의 값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Tripod

Tripod는 국내에서 삼각대라고 부른다. 해가 지거나 빛이 부족한(low light) 공간에서는 충분한 빛을 확보하기 위해 노출 시간이 필연적으로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긴 노출 시간동안 카메라를 흔들림없이 고정하기 위해서는 삼각대가 필요하다. 야간(at night) 촬영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야간 촬영시에는 셔터 버튼을 누르는 것 조차 흔들림을 유발하므로 삼각대로 고정 후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해야 한다.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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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M, 설정 최적화하기

극강의 가성비, 극악의 AF와 연사 속도

Canon EOS M은 얼마전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에서의 1차 대란과 2차 대란을 통해 번들킷은 199,000원, 더블킷은 349,000원에 판매된 바 있다. 대란으로 판매된 가격만 본다면 그야말로 극강의 가성비를 가진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란으로 재고를 소진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 Canon EOS M은 카메라의 명가 캐논의 첫 미러리스 카메라로 다분히 실험적 성격이 강하다. 해외 사용자들도 야외풍경 및 정지 사진에 있어서는 값비싼 DSLR 못지 않다는 호평을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극악의 성능의 AF와 느린 연사 속도를 최대의 단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최적화된 설정으로 단점을 극복하자.

해외의 디지털 사진 촬영 리뷰 전문 사이트인 DPREVIEWCanon EOS M Talk 포럼에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사용자들의 의견과 정보 교류가 많다. 포럼의 여러 사용자의 의견을 참고하여 느린 AF와 연사를 극복하기 위한 설정을 종합해봤다.

설정 초기화

최적화 설정에 앞서 카메라 설정을 공장 초기화 값으로 초기화하자.

  • 모드 다이얼을 돌려 정지 사진 모드로 변경한다.(초기값은 A+(장면 인텔리전스 오토))
  • 정지 사진 모드를 P(프로그램 AE) 모드로 변경한다.(초기값은 CA(크리에이티브 오토))
  • MENU → 4번째 렌치 아이콘(우측에서 2번째) → 설정 해제모든 카메라 설정 해제OK를 차례로 누른다.

설정 최적화

설정 초기화를 완료하였으면 설정 최적화를 해보자. MENU를 누르고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 (1) 격자 표시: 해제 → 격자 1
  • (2) 재생 시간: 2초 → 해제
  • (3) 연속 AF: 설정 → 해제
  • (4) 초점 모드: AF → AF+MF
  • (5) LCD 밝기: 4 → 7
  • (6) 터치 제어: 표준 → 민감

INFO 버튼을 눌러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 (7) 드라이브 모드: 1매 촬영 > 연속 촬영

Q 버튼을 눌러 픽쳐스타일사용자 설정1로 설정하고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 (8) 샤프니스: 3 → 4
  • (9) 콘트라스트: 0 → 1
  • (10) 채도: 0 → 1
  • (11) 색조: 0

설정이 끝났다. 3, 4, 5, 6번 설정은 답답한 AF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고 2, 7번 설정은 느린 연사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설정 후 AF와 연사가 상당히 쓸만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AF의 경우 펌웨어 버전이 2.0.2인지 확인해보자. 낮은 버전이라면 펌웨어 업데이트를 먼저 해야 한다. 8, 9, 10, 11번 설정은 Canon EOS M의 자연스럽지만 심심하고 밋밋한 색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이다. 반드시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야외풍경이나 접사시 꽤 이쁜 색감이 나오기 때문에 시도해볼만 하다.

기타 팁

  • 파트너 Canon LP-E12 호환 충전기(인터넷 최저가 8,800원)을 구입하면 Micro-B 소켓이 달려 있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휴대용 보조 배터리 팩이 있다면 여행 중에 콘센트가 없는 곳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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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M 장만 후 첫 출사

얼마전 Canon EOS M 미러리스 카메라를 장만하여 오늘 모처럼 비가 갠 화창한 날씨에 첫 출사(라고 썼지만 산책)을 다녀왔다. 이른바 대란으로 불렸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기종이라 기술적인 언급보다는 소감 위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바디 및 렌즈 이미지



EF-M 18-55mm 줌렌즈를 장착한 Canon EOS M의 모습이다. 제법 덩치가 있던 FUJIFILM X-A1 미러리스 카메라를 기존에 사용하다보니 첫 인상은 상당히 귀엽다는 느낌이다. 바디가 작은 편이라 손에 잡기가 편하다.




디자인과 마감은 합격점을 주고 싶다. 한 눈에 봐도 군더더기 없이 세련되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상대적으로 작은 바디인지라 18-55mm 줌렌즈가 부각되어 커보인다. 22mm 단렌즈가 휴대성 측면에서는 편하긴 하지만 바디와의 궁합은 18-55mm 줌렌즈가 더 좋다. 줌렌즈에서만 손떨림 방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AF가 상대적으로 더 빠르다.

촬영 이미지

내공 부족과 귀차니즘으로 인해 수동보다는 자동으로 찍는 편이다. 대부분의 사진은 모드 다이얼정지 사진으로 두고 베이직 존인물 사진, 풍경, 클로즈업 모드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여 촬영하였다. 미리 제공되는 각 모드들은 상당히 쓸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들은 무보정으로 업로드를 위해 리사이즈만 하였다.



[풍경, 19mm, 1/80, F 9, ISO 100]




[클로즈업, 19mm, 1/30, F 4, ISO 100]




[클로즈업, 19mm, 1/250, F 4, ISO 100]




[클로즈업, 55mm, 1/100, F 5.6, ISO 500]




[풍경, 18mm, 1/100, F 10, ISO 100]




[풍경, 55mm, 1/160, F 8, ISO 100]




[클로즈업, 55mm, 1/400, F 5.6, ISO 100]




[풍경, 18mm, 1/60, F 7.1, ISO 100]




[클로즈업, 18mm, 1/30, F 4, ISO 640]




[클로즈업, 47mm, 1/50, F 5.6, ISO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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