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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로드 바이크로 라이딩시 내 체력을 고려하여 맞바람이 심하지 않은 평지 위주의 아스팔트 도로에서는 대부분 1x6(26.1km/h) 기어비를 사용하여 후드를 잡고 고케이던스 주행을 한다. 도로 상황이 충분히 예측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아래팔을 지면과 평행에 가깝도록 팔을 바짝 구부리고 양손으로 후드 앞부분을 움켜잡아1)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데 꽤 고속이라 느껴져서 엑셀로 계산한 90RPM 기준 26.1km/h이란 속도에 의문에 생겼다. 2013-05-11(토) 저녁 한산한 중랑천 동편을 올라가는 라이딩을 하면서 Sports Tracker 어플로 측정한 구간 평속을 확인해보니 무려 30.38~33.24km/h가 나왔다. 안전을 위해 감속한 구간을 감안하면 평속 35km/h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내 페달링 케이던스가 90RPM 이상이라는 말인데 확실히 다람쥐마냥 엄청나게 돌려대긴 한다. 9.9kg 무게의 입문급 로드 바이크로 이 정도니 모든 컴포넌트가 경량화된 풀카본 로드는 어떨지 상상이 안된다.


<2013-05-24 내용추가>

한산한 금요일 밤 월릉교를 종점으로 중랑천 동편을 올라가는 약 7km 구간을 라이딩을 하면서 0.5km 거리 단위로 구간 평속을 측정해봤다. 확실히 내 평속은 20후반대부터 30초반대로 봐야할 것 같다.

27.68(km/h)

27.69

28.35

29.04

29.67

30.00

31.58

31.99

32.72

33.33

33.97

35.30




1) 후드를 움켜잡고 스프린트하는 자세는 2012 UCI Women Road World Championships 경기 막판에 마리안 보스(Marianne Vos)의 주행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1XlajsIwF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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