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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자전거

자전거 헬멧 꼭 필요할까?

지단로보트 2014. 4. 14. 21:19

왠지 부담스러운 자전거 헬멧


미러리스 카메라를 처음 구매하고 출사를 나갔을 때 주위의 시선이 의식되어 카메라를 목에 걸고 걷는 것이 쑥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자전거를 처음 장만하는 사람들에게 자전거 헬멧도 그렇지 않을까? 내 또래 20~30대 성인 대부분이 어렸을 적 자전거를 타면서 헬멧을 쓴 기억이 없을 것이다. 성인이 되어 값비싼 자전거를 장만해도 뭔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느낌이 들어 어색하고 뭔가를 따로 구매하는 것이 귀찮고 부담스러워 자전거를 그냥 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 헬멧 꼭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쑥스러움과 귀차니즘과는 별개로 우리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헬멧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오토바이와 마찬가지로 온 몸이 외부에 노출된 자전거의 구조상 언제든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를 매우 안전하게 탄다고 자부하는 본인도 겨울철 얼음판에서의 슬라이딩, 승용차와의 충돌, 어린 아이의 급회전으로 인한 급제동 등 간담을 쓸어내리는 많은 사고를 겪었다. 100번의 라이딩 중 단 한 번의 사고만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그 아찔한 순간에 헬멧은 내 머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

헬멧 가격이 비싸던데...


비싼 헬멧은 정말 비싸다. 하지만 자전거 헬멧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저렴한 제품들도 많다. 자전거 헬멧은 단 한번의 사고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더이상 쓸 수 없이 버려지게 된다. 즉, 자전거 헬멧은 일회용이란 말이다. 이런 머리 보호의 기능에 있어 비싼 헬멧이라고 딱히 더 대단한 것이 없으므로 적당한 가격의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헬멧을 고르면 된다.

자전거 헬멧 구입시 고려할 점은?


바로 두상과 크기이다. 사람마다 머리의 생김새와 크기가 천차만별이므로 내 머리에 맞는 헬멧을 써야 한다. 사람들이 추천한다고 무턱대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다가 반품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꼭 매장에 직접 가서 써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하는 헬멧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부담없는 가격대의 헬멧을 조사해봤다.

HJC R4


오토바이 헬멧의 세계적인 명가이자 국산 브랜드인 HJC의 제품이다. 한국인의 두상에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에 사용자를 배려하는 여러 기능이 돋보인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33,500원이다.

2013 지로 인디케이터


자전거 헬멧의 명가 지로의 제품이다. 착용감이 뛰어나고 절대 버섯돌이가 되지 않는 멋쟁이 헬멧으로 알려져 있다. 두상이 크다면 작을 수 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37,700원이다.

2013 지로 스카이라인


역시 지로의 제품이다. 앞서 소개한 지로 인디케이터보다는 날렵한 느낌이 적고 둥글둥글한 디자인이다. 역시 두상이 크다면 작을 수 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34,550원이다.

결론


어색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자전거 헬멧, 내 안전을 위해 꼭 구입하자! 막상 자전거 헬멧에 익숙해지면 자전거인으로 특별하게 대우해주는 주위의 시선을 즐기는 순간이 올 것이다.


키워드: 자전거 헬멧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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