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교 북단에서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가려면? 회사가 파주 헤이리에 있어서 작년 봄 부터 날씨 좋은 주말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을 거쳐 서울로 오고 가는 편이다. 자전거길과 농로를 지나면 행주대교 북단에 도달하는데 기존에는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갈 방법이 없어 남단으로 도강 후 반포대교에서 다시 북단으로 도강하는 방법을 선택했었다. 개인적으로 콘크리트 느낌이 너무 심하고 인파가 붐비는 남단보다 자연과 조화로운 느낌과 여유가 느껴지는 북단 길을 선호하기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한강 북단 자전거길로 연결되는 다리가 생겼다! 2014-03-28(금) 파주에서 오는 길에 행주대교에서 도강하지 않고 행주산성로-행주로17번길을 따라가본 결과 자유로 북단에 깔끔하게 새로 만들어진 자전거길을 발견했다! 서울 방향으로 ..
직장인의 영원한 고민, 유산소 운동과 체중감량 대한민국 직장인, 특히 식사량에 비해 칼로리 소모의 기회가 적은 사무직이라면 체중감량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출근 전 운동을 하려니 일찍 일어날 엄두가 나지 않고 퇴근하고 하려니 몸은 천근만근이다. 여름에는 장마에, 겨울에는 영하를 웃도는 강추위에, 봄가을엔 내 기관지를 위협하는 황사까지! 도대체 1년 내내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할 장소와 기회가 없다.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으면 되지만 나같은 경우 도저히 재미가 없어 발길이 가지 않는다. 귀차니즘과 작심삼일로 중무장한 우리에게도 운동할 방법이? 답은 있다. 바로 자전거 평로라이다. 집에 멀쩡하게 생긴 자전거만 있다면 평로라만 구입하면 누구나 실내에서 부담없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하다. 무슨 자전거를 ..
멋모르고 백팩 매고 자전거 여행을 하다 지옥을 경험한 기억 내 인생 첫 자전거 여행은 대학생 시절 1박 2일동안 하루에 100km 이상을 달렸던 강원도 정선 투어였다. 동강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지만 온갖 옷과 생필품으로 가득 채운 백팩으로 인해 2시간도 못가서 어깨에 심한 고통이 느껴져서 당장 여행을 그만두고 싶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절대로 자전거 여행에는 백팩을 매지 않으리라 다짐했고 최소한의 가벼운 짐과 당일치기가 가능한 자전거 여행만 했다. 싯포스트에 장착하는 가방이라면 어떨까? 비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야 직성이 풀리는 나로서는 그렇다고 1박 2일 이상의 자전거 여행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오랜 조사 끝에 싯포스트에 장착 가능한 큰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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