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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오토모빌리스타 2(Automobilista 2)는 브라질에 위치한 10년 전통의 레이자 스튜디오가 개발한 심레이싱 게임이다. 본래 rFactor 엔진 기반의 모더로 명성이 높은 개발사로 물리엔진과 포스 피드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PC 플랫폼의 경우 2020-03-31 출시되었다. (2020-04-16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40% 할인된 31,000원에 구매)
  • 내게 있어 구매 포인트는 내가 선호하는 투어링카와 GT3 클래스의 레이스카 드라이빙이 가능한 점, 사실적인 포스 피드백과 물리엔진, 그리고 결정적으로 VR 최적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인생 게임이 되었다.
  • 본 작품은 프로젝트 카스 2와 동일한 MADNESS 엔진을 사용하여 PC2가 보여줬던 실시간 날씨 시뮬레이션과 아름다운 그래픽, 현존 최고의 최적화된 VR 성능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모딩으로 유명한 제작사 답게 이번 작도 엔진의 한계까지 끌어올려 프로젝트 카스 2가 특유의 만화 같은 그래픽으로 현실감이 떨어졌다면 AMS2는 상당히 현실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 (이 점은 VR에서 확연히 체감된다. 예를 들어 나무 오브젝트의 경우 어설픈 3D를 배제하고 그럴듯한 2D 텍스쳐를 사용하여 현실감을 올렸다.)

게임 업데이트 이력

  • 2021-06-05, 유료 DLCGTE 클래스가 추가되었다. (Porsche 911 RSR 등 총 3개 레이스카가 추가) 이를 통해 GT 최상위 클래스의 내구 레이스가 가능해졌다. 또한, 서킷의 기상 조건을 실제 특정 일자와 날씨로 재현할 수 있는 Real Weather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밖에 상당한 규모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 2020-11-14, 유료 DLCNurburgring Nordschelife 서킷이 추가되었다. 현재 심레이싱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높은 서킷으로 평가받고 있다.
  • 2020-11-01, GT3 클래스가 추가되었다. (2016 Porsche 911 GT3 R 등 총 4개 레이스카가 추가) 이를 통해 가장 인기가 높은 GT3 유저를 수용하게 되었다.
  • 2020-07-01, 내 최애 서킷인 Bathurst 서킷이 추가되었다. 이 서킷 만으로 본전을 뽑았다고 말할 수 있다.

T300 포스피드백 최적화 설정

  • AMS2는 포스피드백에 있어 현재 심레이싱에서 최고 수준이라 평가 받고 있다. (같이 거론되는 타이틀 중에는 rFactor 2, RaceRoom이 있는데 전체적 게임의 완성도는 본 작품이 더 평가가 좋다.) 워낙 제작진이 공을 많이 들인 만큼 좋은 포스피드백을 얻기 위해 추가적인 설정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심레이싱에서 가성비 좋은 입문급으로 인기가 높은 T300 계열의 레이싱 휠을 보유한 게이머는 제어판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관련 링크1] [관련 링크2]
Rotation/Angle: 900 (기본값, 1080으로 높일 경우 기계적 과부하로 힘의 강도가 줄고, 클리핑이 발생하여 비추천)
Overall Strengh of all forces: 75% (기본값)
Constant: 100% (기본값)
Periodic: 100% (기본값)
Spring: 0% (기본값: 100%)
Damper: 0% (기본값: 100%)
Auto-Center Settings: [by the game] 선택 (기본값)
  • 기본 포스 피드백도 괜찮은 편이지만, 해외 유저인 Karsten이 제작한 Silver Raw 커스텀 포스 피드백의 평가가 매우 좋아 강력 추천한다. [다운로드 링크] 압축을 해제하면 여러 폴더가 나오는데 각자 소유한 휠 베이스에 따라 적합한 파일을 사용하면 된다. T300RSKuku-T300-TX 폴더에 위치한 ffb_custom_settings.txt 파일을 내 문서의 Automobilista 2 폴더에 복사하고 인게임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TYPE: [Custom] 선택
GAIN: 50
LOW FORCE BOOST: 10
FX: 50 (모션 시뮬레이터 사용자는 0으로 설정)
DAMPER: 10
MENU SPRING STRENGTH: 0
  • 음량은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내 차량의 소리와 포스 피드백에만 의존해야 하는 심레이싱의 특성상 경기시 상대 차량의 엔진 음량이 낮아야 원활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OPPONENT ENGINE VOLUME: 75 (기본값: 100)
TYRE VOLUME: 100 (기본값: 75)
TRACK SURFACE VOLUME: 100 (기본값: 75)
ENVIRONMENT VOLUME: 100 (기본값: 75)

파이맥스 VR 최적화 설정

  • 심레이싱의 핵심은 시야각에 있다. 인간의 수평 시야각은 210도에 달한다. 현재 현존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는 VR 헤드셋은 HP Reverb G2이지만 수평 시야각이 114도(실측정치 98도)에 불과하여 운전적 시야에서 양쪽 사이드 미러도 소화하지 못할 뿐더러, 속도감도 떨어져서 사실성을 떨어뜨린다. 내 경우, 절대적인 화질은 떨어져도 수평 시야각 140도(실측정치 130.10도)를 제공하는 Pimax Artisan(국내 출시명 파이맥스 마이스터, 2020-12-24 인터파크에서 610,470원에 구매)을 구매했고, 결과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심레이싱을 즐기게 되었다. (파이맥스 마이스터 사용기는 본 블로그의 이 글을 참고한다.)
  • 2017 Porsche 911 GT3 Cup 4.0 레이스카의 운전석 시점을 기준으로, 삼성 HMD 오디세이Pimax Artisan의 수평 시야각을 직접 비교해봤다. 왼쪽 사이드 미러는 전자는 절반만, 후자는 전체가 보일뿐더러 여유롭게 그 바깥까지 확인된다. 오른쪽 사이드 미러는 전자는 아예 안보인다. (오른쪽 에이필러부터 아예 안보인다.) 후자는 가까스로 전부 보이는데, 곁눈질은 불가능하고 고개를 돌려야 식별된다. 후자는 수평 시야각에 있어 27인치 트리플 모니터와 동일한 수준이다.
  • 파이맥스는 WMR과는 다르게 설정이 적용된다. 아래는 내가 수차례 변경 후 얻은 최적 설정이다.
PiTool 실행
→ [설정] 클릭

# HMD
→ [HMD] 클릭
→ 포지셔닝 모드: [9-Axis] 선택
→ 디스플레이 주사율: [90 Hz] 선택
→ 디스플레이 밝기: [91] 선택
→ IPD 값 왼쪽: (테스트 후 자신에게 적합한 수치 설정)
→ IPD 값 오른쪽: (테스트 후 자신에게 적합한 수치 설정)

# 게임
→ [게임] 클릭
→ 게임 목록: [AMS2] 선택
→ 시야각: [보통] 선택
# SteamVR SS:92% 기준 2640 x 2632(3.3K) 해상도로 렌더링
→ 렌더링 품질: [1.0] 선택
→ [Parallel Projections 호환 가능] 체크
→ [Smart Smoothing 켜기] 체크
→ [은닉 구역 가리개 열기] 체크

# 대비
→ 왼쪽: 1
→ 오른쪽: 1

# 밝기
→ 왼쪽: -2
→ 오른쪽: -2
  • 해상도는 PiTool렌더링 품질(RQ)SteamVRRender Resolution(RR)의 조합으로 결정된다. RTX 3080의 경우 RQ 1.0, RR 92% (2504x2496) 설정으로 풀옵으로 90프레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NVIDIA VR 최적화 설정

  • NVIDIA 그래픽 드라이버 456.71부터 461.33 사이의 버전은 SteamVR에서 불쾌한 잔랙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여기를 클릭하여 461.40 버전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관련 링크]

인게임 VR 최적화 설정

  • VR의 경우 프로젝트 카스 2와 동일한 방법으로 최적화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내 문서에 위치한 \Automobilista 2\graphicsconfigopenvrdx11.xml 파일의 아래 내용을 수정하면 VR에서의 화면 선명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 샤픈 강도 (0.000000~2.999999, 기본값: 0.000000, 높을수록 세상이 선명해짐) -->
<prop name="SharpeningStrength" sharpeningstrength="2.000000" />
  • 오토모빌리스타 2에는 게임 메뉴에 월드 스케일링 설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내 문서에 위치한 \Automobilista 2\openvrsettings.xml 파일에서 아래 내용을 수정하면 월드 스케일링 조정이 가능하다.
<!-- 월드 스케일링 (기본값: 1.0, 낮을수록 세상이 크게 보임) -->
<prop name="IPD_Scale" data="0.95" />
  • 사람마다 동공 간의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월드 스케일링 값이라도 느끼는 체감은 다를 수 있다. 내 경우, Pimax Artisan 사용 기준 위와 같이 IPD_Scale 값으로 0.95을 설정하면 콕핏에 앉아 서킷 노면을 바라보는 느낌이 너무 실감나서 놀라울 정도이다. 같은 엔진의 프로젝트 카스 2나 다른 심레이싱 게임과 비교해도 VR의 질은 분명히 압도적이다. (모니터로 플레이시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공기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레이자 스튜디오의 섬세한 정성에 감탄할 뿐이다.)

게임 실행

  • 내 경우, 풀옵에서 지속적인 90프레임을 확보하기 위해 게임 실행 전에 불필요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모두 종료한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PC와 연결된 휠 베이스와 VR 헤드셋의 전원을 연결한다.
2. PC를 재부팅한다.
3. [윈도우클리너] 실행 후 [초기화 하기]를 클릭하여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모두 종료한다.
4. [PiTool] 실행 후 VR 헤드셋 연결을 확인하고 [내 게임]에서 [Automobilista 2]를 실행한다.

스크린샷

플레이 소감

  • 그래픽이 좋다라는 표현보다는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특히, 고사양의 VR 환경일수록 AMS2의 진가가 더해진다. 10700KF + RTX 3080 + Pimax Artisan 조합의 VR 환경에서 PiTool RQ 1.0, SteamVR SS 92% (2532 x 2524) 해상도로 90 프레임 풀옵이 가능했다.
  • 그래픽 측면에서 유일한 단점은 VR에서 그림자 효과가 눈에 거슬리게 화면에 표현되어 결국 풀옵 설정에서 그림자만 완전히 비활성화해야 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이슈로 개선을 요청하는 글이 많다.
  • 머신과 노면의 정보가 전달되는 포스피드백의 느낌이 정말 환상적이다. 앞서 언급한 Karsten이 제작한 Silver Raw 커스텀 포스 피드백을 적용하면 이 분야의 최고봉인 rFactor 2에 근접하고 iRacing보다 우수하다는 해외 평가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ACC보다 손맛이 뛰어나 자주 플레이하게 된다. 입문급인 T300에서 이 정도이니, 다들 한 방에 가라는 DD 구동 방식의 심매직 M10(2020-06 국내 공식 출시) 구매 뽐뿌가 강하게 온다. [관련 링크]
  • 로드셀 센서가 적용된 T-LCM 페달을 완벽히 지원한다. 페달을 밟는 거리가 아닌 압력의 강도로 브레이킹을 인지하다 보니 브레이킹 포인트를 상당히 늦출 수 있었다. 트레일 브레이킹을 통한 시간 단축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페달만 교체했을 뿐인데 T300 RS GT 순정 페달 대비 타임 트라이얼에서 5초를 단축했다.)
  • 기본적으로 브라질의 로컬 레이스 구현에 집중한 타이틀이라 다른 AAA급 게임 만큼의 유명한 양산차나 레이스카는 부족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클래스에 걸쳐 상당히 공들여 제작된 완성도 높은 레이스카들이 배치되어 있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차량을 잘 찾으면 인생 게임이 될 수 있다.
  • 브라질의 Stock Car 대회 레이스카(후륜구동, 450마력, 6단 패들 시프터)는 이 게임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스톡카는 모터스포츠 강국인 브라질 최고 권위의 대회인데,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레이스카의 모태가 되었기 때문에 한층 몰입하여 즐길 수 있다. (게임에서 스톡카를 몰아보고 유투브로 슈퍼레이스 경기를 감상하면 선수의 입장에 몰입하여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박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알피엠에서 귀를 때리는 엔진과 미션의 소리가 환상적이다. 내 경우, 고속 위주의 서킷은 대부분 이 차량으로 원메이크 레이스를 즐기고 있다.
  • 다음으로는 실제 매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Sprint Race 대회 레이스카(후륜 구동, 265마력, 6단 패들 시프터)를 추천한다. 지나치게 출력이 높지 않으면서도 조작감이 상당히 경쾌하고 매력적이다. 중저속 위주의 서킷은 이 차종 하나 만으로도 본전을 뽑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운전이 재미있다.
  • 2020-11-01 추가된 2017 Porsche 911 GT3 Cup 4.0(후륜구동, 485마력, 6단 패들 시프터)은 역대 가장 많이 팔린 GT 레이스카로 유명하다. ABCTC 기능이 없어 순수히 드라이버의 역량 만으로 레이스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워낙 유명한 레이스카이기도 하고 심레이싱 실력을 키우기 좋아 강력히 추천한다.
  • 심레이싱 경험이 적은 사람이 바로 본 레이스에 들어가면 무척 어렵고 흥미를 잃기 쉽다. 대다수가 첫 코너에서 벽에 충돌하고 만다. 익숙하지 않은 서킷은 커스텀 레이스에서 연습 세션의 시간을 길게 설정하여 AI 차량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히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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