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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맥스 마이스터

  • 파이맥스 마이스터PC에 연결하여 사용 가능한 HMD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공식 총판인 올아이피정보통신을 통해 2020-01-10 출시되었고, 해외에서는 Pimax Artisan이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징

  • 파이맥스의 Wide FOV 제품군 중에서 가장 저렴한 VR 헤드셋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449 USD에 판매 중) 이 가격대에서 수평 시야각 140도(실측치 130.10도)는 본 제품이 유일하다. 기존 물안경을 쓴 느낌의 110도에 머물고 있는 경쟁사 제품군과 비교하여 압도적인 광활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이런 특성상 속도감이 중요한 심레이싱이나 비행 시뮬레이션 매니아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 최대 12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좋다면 최상위 옵션으로 훨씬 부드러운 게이밍이 가능하다. (72, 90, 120Hz 중에 선택할 수 있다.)
  • 헤드폰과 베이스 스테이션, 컨트롤러는 제공되지 않아 별도 구매해야 한다. 마이크는 내장되어 있다. 실착용 결과 평소 소유하고 있는 헤드폰으로 무리 없이 동시 착용이 가능하다.
  • 2020년 6월 국내 입고분부터 크랙 현상을 해결한 고무 재질의 블루 하우징과 안면 컴포트 킷이 장착되어 판매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 조합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분류하고 있다.) 실착용 결과 굉장히 편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3년간 실사용 중인 삼성 HMD 오디세이보다 확실히 편하다.

단점

  • CLPL 패널의 LCD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탓에 블랙 레벨의 표현력이 떨어진다. 즉, 모기장 효과인 SDE와 잔상 문제를 해결한 대신 블랙 레벨을 포기한 것이다. 어두운 배경이 많이 나오는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블랙으로 표현 되어야할 부분이 회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 당연히 영화 감상에도 좋지 못한 편이다. 내 경우, 시야각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심레이싱에서만 어두워지기 직전의 일몰 시간대로 설정하여 즐기고 있다. 낮 시간대의 밝기나 색감은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 OpenXR을 지원하지 않아 GPU 효율이 떨어진다. 동일한 사양에서 OpenXR을 지원하는 WMR 계열 제품보다 프레임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 체감된다. 2022-06-05, 아직 비공식이기는 하지만 해외 유저에 의해 SteamVR 경유 없이 OpenXR로 런타임 구동이 가능한 PimaxXR 런타임이 릴리즈되었다. [관련 링크]

준비 작업

  •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 링크]
  • 파이맥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PiTool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한다. [설치 링크]

설치 및 연결

  • 파이맥스 마이스터PC에 연결한다. DP 케이블은 그래픽 카드의 DP 포트에, USB 케이블은 메인보드의 USB 3.0(파란색) 포트에 연결한다. 연결이 되면 자동으로 PiTool이 실행된다.

펌웨어 업데이트

  • 펌웨어는 따로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PiTool 내에서 아래와 같이 업데이트할 수 있다.
PiTool 실행
→ [설정] 클릭
→ [일반] 클릭

# 일반
→ 헤드셋 펌웨어
→ [버전 확인] 클릭

최적 설정

  • 아래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PiTool에서의 최적 설정이다.
PiTool 실행
→ [설정] 클릭

# HMD
→ [HMD] 클릭
→ 포지셔닝 모드: [9-Axis] 선택
→ 디스플레이 주사율: [90 Hz] 선택
→ 디스플레이 밝기: [91] 선택
→ IPD 값 왼쪽: (테스트 후 자신에게 적합한 수치 설정)
→ IPD 값 오른쪽: (테스트 후 자신에게 적합한 수치 설정)

# 게임
→ [게임] 클릭
→ 게임 목록: [Common Setting] 선택
→ 시야각: [보통] 선택
→ [Parallel Projecteions 호환 가능] 체크
→ [Smart Smoothing 켜기] 체크
→ Compulsive Smooth: [1/2] 체크
→ [은닉 구역 가리개 열기] 체크

# 대비
→ 왼쪽: 1
→ 오른쪽: 1

# 밝기
→ 왼쪽: -2
→ 오른쪽: -2
  • 별도의 베이스 스테이션과 컨트롤러가 셋업되지 않은 상태라면, 포지셔넝 모드를 9-Axis로 변경해야 HMD 단독 실행이 가능하다.
  •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최소 90Hz를 권장한다. PC 사양이 좋을 경우 120Hz로 올리면 된다.
  • IPD 설정은 HMD 본체에 달린 돌리개로 가능하다. 먼저 돌리개를 이용하여 개인의 동공 간격에 맞추고, 나머지 세부 설정은 PiTool에서 하면 된다. (내 경우, 왼쪽 2.1, 오른쪽 -2.7로 설정해야 눈에 맞았다.)
  • Parallel Projecteions 기능은 GPU에 부담을 주므로 문제가 없을 경우 끄도록 설정한다. (내 경우, 주로 하는 심레이싱과 vorpX에서 이 기능을 요구하여 어쩔 수 없이 활성화했다.)
  • Fixed Foveated Rendering(FFR)은 화면 초점의 중심을 제외한 나머지 바깥 화면의 렌더링 품질을 낮추어 GPU의 부담을 줄이는 기술이다. GeForce RTX 그래픽 카드에서만 가능하다.
  • Smart Smoothing은 45프레임 이하의 낮은 프레임 발생시 프레임 보간 기술로 90프레임으로 회복해주는 기술이다. GPU의 부담을 상당히 줄여준다. 심레이싱 게임에 적합하다.

vorpX 로 VR 미지원 게임 즐기기

  • vorpXVR 미지원 게임을 VR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유료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일반 게임을 VR로 즐길 수 있다. 2019-03-21부터 공식적으로 파이맥스 와이드 FOV 제품군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관련 링크]
  • 실사용 결과, 제작사가 공식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게임들은 제법 실감나게 게이밍이 가능했다. 예를 들면 아우터 월드의 경우 비평에서도 평작 취급을 받고, 모니터에서는 큰 감흥이 없었었는데 VR로 즐기니 몰입이 가능하여 2시간을 연달아 플레이했다.
  • 아무래도 공식 VR 지원 게임이 아니다보니 Full VR 모드에서는 문자 가독성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내 경우, Cinema Mode로 변경하니 큰 불편함 없이 편하게 플레이하여 아래 설정을 추천한다.
# 인게임 화면에서 키보드 Del 키 누른 후
→ Play Style: Cinema Mode
→ Scene: Ambience
→ Scrren Distance: -1.00

컨트롤러 에뮬레이션

  • 컨트롤러를 필수로 요구하는 SteamVR 기반 VR 컨텐츠를 컨트롤러 없이 키보드, 마우스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써드파티 유료 컨트롤러 에뮬레이터를 구매하는 방법인데 Driver4VR이 대표적이다.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용 방법은 이 동영상을 참고한다.

사용 소감

  • 내가 본 제품을 구매한 주된 이유는 시야각과 속도감이 중요한 심레이싱 때문이었다. 기존의 경쟁 제품들은 해상도는 높아도 시야각은 물안경 수준이라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본 제품은 넒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140도의 수평 시야각은 아직 현실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하고, 스키 고글 정도는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심레이싱의 콕핏 시점에서 좌우 사이드 미러 모두 고개를 돌리지 않고 한 화면에서 곁눈질로만 확인이 가능하여 현실성과 속도감을 느끼게 해준다.
  • 체감 해상도는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HMD 오디세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자 가독성은 여전히 좋지 않다. 렌더링 품질을 최대 값인 2.0으로 설정하면 선명한 해상도로 게이밍이 가능하다. (상당한 고사양을 요구한다.)
  • 베이스 스테이션이 별도로 필요하다 보니, 컨트롤러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일반 게임에 손이 간다. vorpX로 제작사 프로파일이 제공되는 게임은 상당히 재미있는 입체감으로 게이밍이 가능하다.

참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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