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FUJIFILM X-T20

  • FUJIFILM X-T20은 가성비가 훌륭한 후지필름의 3세대 미러리스 크롭 바디 카메라이다. 미러리스에서는 소니라는 절대강자에 밀려 마이너한 브랜드라 할 수 있지만 후지필름만의 흉내내기 힘든 독특한 필름 색감과 뛰어난 광학 성능의 렌즈군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제품이다. 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 포함 383g의 가벼움을 자랑하여 들고 다니기 부담이 없다. 특히, FUJINON XF18-55mmF2.8-4 R LM OIS 렌즈가 번들된 킷으로 구매하면 공식 판매가 1,149,000원으로 상당히 훌륭한 가성비로 전문가급 구성으로 입문할 수 있다.(인터넷 최저가는 훨씬 저렴하다.) [공식 홈페이지 판매 링크]
  • 색상은 BlackSilver 2개 모델이 존재하는데 해외에서는 압도적으로 Black을 추천하고 있다. 나 또한 Black 색상을 구매했는데 레트로 디자인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 18-55 번들킷 구매시 렌즈 필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값비싼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준다. Kenko AIR MCUV (58mm) 제품을 추천한다.
  • 한편, 본 제품의 후속작인 FUJIFILM X-T30은 4세대 바디로서 3세대에 비해 전반적인 색감이 맑아졌고, AF 성능이 체감될 정도로 강화되었고, 이터나 필름 시뮬레이션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하지만, 2배의 가격차가 나기 때문에 본 제품의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

구매시 참고한 다른 사용자들의 사용기

카메라 바디, 렌즈 외관









X-T20 촬영 사진

  • 아래는 JPEG 무보정으로 리사이즈만한 촬영 사진이다.



























장점

  • 모든 후지필름 제품군의 공통된 장점인 색감이 넘사벽이다. 한 번 맛보면 돌아갈 수 없다. 내 경우 귀차니스트인지라 무조건 JPEG 무보정만 고집하는데도 매번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특히, 아래 설명할 프로 네거티브 스탠다드 필름 시뮬레이션을 강력히 추천한다.)
  • 2,400만 화소(3:2 비율 기준 6000x4000)에서 오는 해상력과 선예도가 훌륭하다. 특히, XF90mm, XF50-140mm와 같이 화질이 뛰어난 렌즈로 촬영한 결과물은 2배로 크롭해도 화질 감소를 못 느낄 정도이다.
  • 온오프 속도가 빠르다. 또한, 가장 중요한 3세대의 혜택인 AF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 후지필름은 느림보 AF라 오직 결과물로만 만족한다는 편견을 깨주었다.
  • 내장된 플래시의 성능이 뛰어나다. 동사의 상급 기종은 물론 타사의 상급 기종보다도 우수하다.
  • 상급 기종에 존재하지 않는 오토 모드가 존재한다. 매번 상황에 따라 설정을 변경할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카메라 사용이 미숙한 타인에게 촬영을 부탁할 경우 표준 이상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상단 다이얼을 돌려 AUTO로 설정하고, 전면 다이얼을 돌리면 화면에서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1번째 SR AUTO+를 설정할 수 있다.
  • 4세대 신제품인 FUJIFILM X-T30이 출시되면서 가성비가 훌륭해졌다. 내 경우 FUJINON XF18-55mmF2.8-4 R LM OIS 번들킷으로 2019-04-12 G마켓에서 910,750원에 구매했다. 해당 렌즈의 현재 판매 시세를 고려하면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것이다. (같은 번들 렌즈 구성으로 T-30의 경우 약 46만원이 비싸다.)

단점

  • 전자식 뷰파인더(EVF)의 크기가 상급 기종보다 작다. 본 제품을 사용하다가 상급 기종을 사용하면 광활함에 놀란다는 사용기가 많이 관찰된다.
  • 방진방적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우천시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본 제품이 상급 기종인 X-T2에서 본 기능을 제외하여 가성비를 확보한 컨셉이라 마냥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두 제품의 가격차는 2배이다.)
  • 후지필름의 모든 제품군이 그러하듯 여전히 같은 가격대로 비교했을 때, 동영상 촬영 기능은 타사 제품(특히, 소니파나소닉)보다 떨어진다. 애초에 사진 촬영만 생각하고 구매한 편이 낫다.

XF18-55mm 번들 렌즈

  • XF18-55mm의 장점은 탈번들이라 할 정도로 우수한 화질이다. 타사와 비교해도 줌렌즈 중에 화질로는 적수가 없다. (특히, 최대 개방 조리개 F2.8은 박물관 전시실과 같이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AF 또한 조용하고 신속하다. 결정적으로 무게가 310g으로 T-20 카메라 바디와 결합시 총 693g으로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 XF18-55mm의 단점은 접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피사체로부터 광각에서 30cm, 망원에서 40cm의 최소 초점 거리를 필요로 한다. 몇년간 사용해오던 XC16-50mm은 광각에서 15cm이라 접사에 익숙하다가 본 렌즈를 처음 사용해보고 불편함을 느꼈다.
  • 번들 렌즈에 익숙해질 무렵, 추가로 추천하는 렌즈는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XF56mm 단렌즈이다. 일명 여친 렌즈로서 막강한 선예도와 배경 날림 효과로 결과물에 있어 모두가 감탄하는 후지필름 최강의 단렌즈이다.

XF50-140mm 망원 렌즈 추천

  • XF50-140mm은 전구간 최대 개방 조리개 F2.8를 자랑하는 최고 품질의 망원 줌 렌즈이다. (후지필름 최고의 프리미엄 렌즈군인 레드라벨 등급으로 분류된다.) 5스탑 손떨방과 방진방적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 본 렌즈의 장점은 후지필름에서는 더이상의 대안이 없는 밝은 망원 줌 렌즈라는 것이다. (35mm 환산 기준 76-213mm 화각으로 인물과 풍경, 행사와 공연 등 전천후 촬영이 가능하여 망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각이다.) 특히, 최대 망원인 140mm에서 최대 개방 조리개인 F2.8로 인물 촬영시 단렌즈 급의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 엄청난 배경 날림과 공간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현재 후지필름의 모든 렌즈 중 XF100-400mm에 이어 2번째로 배경날림 효과가 뛰어나다. 즉, 풀프레임 부럽지 않은 심도 놀이가 가능하다. [관련 링크])
  • 유일한 단점은 995g의 무거운 무게와 비싼 가격 뿐이다. 굉장히 묵직한 무게감을 자랑하기에 상시로 목에 걸고 들고 다닐 수 없어 아래 추천하는 백팩을 고려해야 한다. 내 경우 2019-04-22 후지피플 중고장터를 통해 직거래로 115만원에 구매했다.

기본 추천 설정

  • FUJIFILM X-T20의 기본 초기 설정은 셔터 스피드가 1/60으로 느린 편이라 모든 상황에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 촬영 설정에서 아래와 같이 설정하면 선명한 사진을 얻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 촬영 설정 > 감도 > AUTO3 ]
기본 감도: 200
최대감도: 12800
최소 셔터 속도: 1/125
  • 셔터 스피드 1/125초는 블러 현상 없이 일상을 담아낼 수 있는 표준 값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이와 같이 사용하면 블러 현상이 생길 일이 거의 없다. 예외적으로 스포츠 경기와 같이 빠른 움직임을 포착해야할 경우에만 1/500초를 사용하면 된다.
  • 또한, 촬영시 상단의 노출 보정 다이얼을 기본값인 0 스탑에서 상향된 +1/3 또는 +2/3 스탑으로 조정할 것을 추천한다. 3세대의 진하고 어두운 색감에 화사하고 밝은 맛을 더해준다. 또는 촬영 다이얼을 브라케팅에 두고 노출 브라케팅을 선택하여 한 번 촬영할 때마다 0, +1/3, +2/3 스탑 총 3장을 자동으로 촬영하는 방법도 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노출 수치가 항상 다르기 때문에 이 방법을 추천한다.

색감 추천 설정

  • FUJIFILM X-T20의 기본 필름 시뮬레이션은 프로비아로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도록 제조사가 최적화한 기본 색감이다. 앞서 설명한 기본 추천 설정으로 촬영하면서 제조사가 의도한 색감을 충분히 느껴보고, 만족하지 않을 경우 아래 설정을 추천한다.
  • X-T20의 기본 색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둡고 진하다고 말할 수 있다. 후지필름은 1세대에서 4세대로 오기 까지 미묘한 색감 변화가 있어 왔는데, 세대가 바뀔 때마다 디지털 카메라를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3세대에 해당하는 X-T20도 예외는 아니라서 1세대에 비해 맑고 투명한 느낌보다는 어둡고 진한 느낌이 강하다. 이런 변화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지만 많은 골수 매니아들이 1세대 기종의 색감을 최고로 치기 때문에 기계적 성능을 포기하고, 1세대 기종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3세대에서도 1세대 느낌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필름 시뮬레이션 중에 프로 네거티브 스탠다드는 웨딩 사진과 인물 사진에 최적화된 프로 사진작가들을 위한 프리셋인데 필름 시뮬레이션 중에 유일하게 진한 느낌을 과도한 후보정 없이 부드럽게 바꿔준다. 아래는 커뮤니티에서 추천한 1세대의 부드러운 느낌을 내는 설정법이다. [관련 링크1] [관련 링크2] [관련 링크3] [관련 링크4]
[ 이미지 품질 설정 ]
필름 시뮬레이션: PRO Neg. Std (기본값: PROVIA)
다이내믹 레인지: AUTO (기본값: DR100)
화이트발란스: AUTO (기본값)
하이라이트 톤: 0 (기본값)
섀도우 톤: 0 (기본값)
색농도: +4 (기본값: 0)
  • 기본 필름 시뮬레이션인 프로비아에서 프로 네거티브 스탠다드로 변경하면 전체적인 색감이 물빠진듯한 심심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둡고 진한 느낌이 사라지며 그림자 표현은 훨씬 풍부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색농도+4로 올려주면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색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JPEG 후보정시 베이스로 가장 추천하는 필름 시뮬레이션이기도 하다.
  • 한편,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과거 보급 기종인 X-A1, X-A2가 색감에 있어서는 시대를 초월한 명기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원가 절감을 위한 조합이었던 소니 센서와 후지 프로세서가 만나 환상적으로 맑고 선명한 색감이 탄생해버렸다. 기계적 성능을 제외하면 결과물에 있어서는 현세대의 상급 기종보다도 나은 면이 있다. (이 특유의 느낌을 계승한 최신 보급 기종이 X-T100이다. X-T20 및 상급 기종보다 기계적 성능은 떨어지지만 밝고 화사하다.)

인물 추천 설정

  • 후지필름은 2007년부터 자사의 보급 기종에 화사 모드라는 인물 촬영 모드를 추가했는데, 얼굴의 피부 잡티를 최소화한 자연스러운 뽀샤시 효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내 경우 X-A2를 계속 애용하는 이유가 이러한 화사 모드를 포기할 수 없어서 였다. 화사 모드로 설정하고 망원 줌 렌즈로 잔뜩 당겨 찍으면 후보정이 필요없는 화보가 연출되고는 했다. 아쉬운 점은 X-T20에 탑재된 화사 모드는 보급 기종과 다르게 후보정 효과가 극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물(특히 여성)을 촬영하기에는 여전히 최고의 수단이다.
  • 화사 모드로 촬영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상단 다이얼을 돌려 AUTO로 설정하고, 전면 다이얼을 돌리면 화면에서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3번째 화사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화사 모드로 설정하면 셔터 스피드가 낮게 설정되기 때문에, 최대한 피사체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 또한, 3세대 기종은 전반적으로 어둡게 찍히기 때문에, 상단의 노출 보정 다이얼을 돌려 +1/3(야외) 또는 +2/3(실내)로 설정하면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넥스트랩 추천

  •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보면 번들 넥스트랩으로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픽디자인 슬라이드 라이트는 길이 조절과 탈부착이 극단적으로 쉬워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넥스트랩으로 불리운다. 내 경우 2019-04-26 지마켓에서 54,000원에 구매했다.

카메라 백팩 추천

  • 번들 렌즈를 벗어나 추가 렌즈가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면 슬슬 안전하게 수납이 가능한 백팩을 고려해야 한다. 야외에서 렌즈를 교체하려고 하면,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마땅히 안전하게 둘 곳이 없어 불편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로우프로 M-트래커 BP150은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백팩이다. 겉으로 보면 전혀 카메라 전용 백팩인지 모를 정도로 아담한 크기와 무난한 디자인이 장점이다.(카메라 전용 백팩은 외관부터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미러리스 바디에 단렌즈 및 망원렌즈까지 무난하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가장 큰 부피를 자랑하는 XF50-140mm 렌즈의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이 대각선으로 수납하면 완벽하게 가방에 담긴다. 가방 자체의 무게는 944g이다. 내 경우 2019-04-26 지마켓에서 85,910원에 구매했다.


사진 보관 서비스 추천

  • 촬영한 사진을 잘 보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디지털 시대로 오면서 몇년전 촬영한 사진 파일을 찾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구글 포토는 업로드한 사진을 개수와 관계없이 무료로 무제한으로 보관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제약 조건은 1,600만 화소를 초과하는 고화질 사진의 경우 1,600만 화소(3:2 기준 4898x3265)로 리사이즈되며, 화질에 관계 없이 무조건 1MB 내외의 작은 크기로 압축하여 보관한다. X-T20의 촬영물의 경우 100% 크롭한 수준에서야 화질 저하가 눈에 띄게 발견되었는데, 평소 웹으로 감상하고 공유하는 목적으로는 거의 화질 저하를 발견할 수 없었다. 웹 및 앱이 잘 구축되어 있어 사용이 상당히 편리하다. 특히, 구글의 머신러닝으로 사진을 분류하고 검색하는 능력은 넘사벽이라고 생각된다.
  • 구글 포토가 제공하는 검색 및 분류 기능에 만족한다면 유료 서비스를 생각해볼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구글 원을 구매하면 1년 단위 100GB(24,000원), 200GB(37,000원), 2TB(119,000원)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구글 포토에는 촬영한 모든 사진을 업로드하고, 구글 드라이브에는 소장 가치가 있는 원본 사진 파일만 업로드하면 용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구글 포토에서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한 사진을 노출하도록 설정하면 구글 포토 하나로 모든 사진을 열람할 수 있다. 다행히도 유료 구독 기간이 만료될 경우, 기존 업로드된 사진은 삭제되지 않는다. 다만, 스토리지를 공유하는 지메일의 용량 부족으로 수신 메일이 발송자에게 반송됨에 유의한다.
  • 원본 사진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유료 서비스인 플리커를 사용하면 된다. 최대 1,000개의 원본 사진을 보관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을 무제한으로 보관하고 싶을 경우 기간제 유료 서비스인 Pro 서비스를 결제하면 된다. (1년 $49.99)

사진 인화 서비스 추천

  • 디지털의 시대이지만 촬영한 사진을 디스플레이로만 감상하는 것은 애써 찍은 결과물을 반쪽만 활용하는 것 같아 아쉽다. 촬영한 사진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사진이나 포토북으로 배송해주는 업체가 많다. 찍스는 온라인 사진인화, 포토북 서비스이다. 사진 작가들도 애용할 정도로 사진 인화 품질이 훌륭하여 추천한다. (경쟁사로는 퍼블로그가 있는데 이 곳 또한 추천한다.)
  • 찍스는 모든 인화 서비스에 후지필름 QPDP 인화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 후지필름 카메라와 최상의 궁합으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럽게 이용 중이다.
  • 특히, 트루포토북 상품을 추천하는데, 두툼한 유광 인화지에 인쇄되어 사진 앨범으로 제격이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