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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업계의 연쇄할인마, 리디북스

나는 역사와 시사를 좋아하여 인문사회 분야의 독서를 즐기는 편이다. 분야의 특성상 딱히 신간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 대부분 알라딘중고서점에 방문하여 철 지난 양질의 책들을 값싸게 구매하는 편이다. 하지만 책장에 책이 늘어날 때마다 이사라도 하면 어떻게 처리하나 걱정되기도 하고 여행시 많은 책을 챙기고 싶은데 무게에 대한 부담 때문에 한두권만 챙기며 아쉬워하던 차, 작년부터 리디북스라는 전자책 서비스를 알게 되어 쭈욱 이용해오고 있다. 컴퓨터 패키지 게임 업계에는 스팀(Steam)이라는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가 있는데 시스템 자체도 매우 우수하고 연쇄할인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할인이 잦아 인기가 높다. 한 번 구매한 게임은 영구적으로 언제든지 다운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CD를 챙길 필요도 없고 책장 한구석을 차지하지도 않아 매우 편하다. 리디북스도 마찬가지로 연쇄할인마라고 불릴 정도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기가 높다.

리디북스 앱에 듣기(TTS) 기능이 추가되다

아마존 킨들로 대표되는 해외 전자책 시장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는 반면, 국내 전자책 시장은 때때로 출판업계와 대형서점 간의 의도적인 방치라고 생각될 정도로 서비스가 불편하고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흡사 MP3로 대표되는 디지털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요구를 외면하고 CD 구매만을 강요하던 음반업계의 과거 모습을 보는 느낌이다. 이미 전자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생각한다. 이런 와중에 리디북스는 한발 앞서 안드로이드, PC 플랫폼 모두 이용 가능한 매우 편리한 전자책 리더를 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앱에 최근 듣기(TTS)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제 자기 전, 또는 출근하면서 화면을 보면서 읽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듣기 기능이 추가된 앱의 모습이다. 듣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위치부터 책을 읽어준다.




음성은 남성은 민준, 여성은 수진이라는 이름으로 각 1명씩 제공된다. 음성은 실제 사람처럼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배속도 설정할 수 있는데 0.6x~2.0x 범위로 설정이 가능하다. 속독을 원하면 2.0x을 설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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