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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하루를 가지 못하는 배터리
과거 피쳐폰 시절에는 한번 충전해두면 2~3일은 여유롭게 배터리 걱정 없이 생활했었다. 하지만 고성능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내장된 배터리로는 하루도 못가서 배터리가 바닥나는 상황이 일상화되었다.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면 된다지만 외출 중이거나 여행 중일 때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다. 내 경우 자전거 여행시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하여 경로 추적과 이력을 남기는데 반나절도 못 가서 배터리가 바닥나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이 쓰이기 일쑤였다.
구세주, 보조 배터리 팩!
그래서 생각한 것이 휴대용 보조 배터리 팩이다. 외출이나 여행시 보조 배터리 팩을 휴대하면 스마트폰을 끄지 않고 계속 사용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제품 조사에 착수했다. 스마트폰을 2~3번 완충할 정도의 적당한 용량을 가지면서 무게도 가벼운 제품을 찾아본 결과 오난코리아 N9-8000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스펙과 가격은?
제품 구매 후 포장을 뜯은 모습이다. 상당히 단순한 구성이다. 제조사가 공개한 충전 용량은 8000mAh로 90% 효율을 가진다고 광고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최저가는 39,680원이다.
제품 뒷면과 파우치의 모습이다. 무게는 180g으로 매우 가벼우며 군더더기없이 굉장히 단순하게 디자인되었다.
보조 배터리 팩은 어떻게 충전하지?
오난코리아 N9-8000은 측면의 IN
이라고 쓰여진 Micro-B 소켓을 통해 충전한다. Micro-B 소켓은 Micro USB 규격의 소켓으로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의 데이터 전송 및 충전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충전시 사용하는 케이블과 충전기를 사용하여 본 제품 또한 충전이 가능하다.
외부기기는 어떻게 충전하지?
외부기기 충전은 상단의 OUT
이라고 쓰여진 USB 소켓을 통해 충전한다. 제품에 동봉된 충전 케이블 또는 시중에 흔히 판매되는 USB2.0A-Micro-B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이 가능하다. Micro-B 소켓을 가진 모든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를 충전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S3를 충전하는 모습이다. 본 제품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충전시에는 케이블 연결 후 반드시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모양의 버튼을 눌러줘야 충전이 시작된다. 이 버튼은 본 제품의 남은 배터리 양을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LED가 배터리의 잔량을 알려준다.
외출 중 파우치에 담아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모습이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 다만, 실리콘 케이스 재질의 파우치를 제공하는 것이 보다 실용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평가
외출이나 여행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투박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디자인이라 질릴 일도 없다. 충전 효율과 내구성은 제품을 계속 사용하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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