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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선물로 뭘 사줄까?

공은 입에 대는 것이 아니고 발로 차는 것이라는 개념이 싹트기 시작한 조카에게 장난감으로 무엇을 사줄까 고민하고 있던 터에 마침 2014 브라질 월드컵 시즌에 맞춰 공인구인 브라주카의 스킬볼 버전인 브라주카 미니 매치볼을 사주기로 결심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택배 도착!



택배로 도착한 브라주카 미니 매치볼의 모습이다. 2개인 이유는 하나는 조카꺼, 하나는 내가 가지고 놀 용도이다.^^ 한창 20대를 불태우며 조기축구를 하던 시절 매일 실내에서 스킬볼로 익힌 기본기를 바탕으로 경기에서 한치의 실수 없이 실력을 뽐냈던 기억이 있어 스킬볼은 단순히 장식용 장난감이 아니라 축구 기본기 향상에 매우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스킬볼로 패스와 드리블 연습을 하다가 진짜 축구공을 차면 공이 정말 크고 차기 쉽게 느껴진다. 그만큼 정교한 훈련을 할 수 있다.

다른 스킬볼과 비교했을 때 특징은?



첫 인상은 다른 스킬볼에 비해 크기가 크다는 것이다. 아마존 상품평을 보면 해외 스킬볼 수집가들은 이 점이 불만인 듯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오히려 너무 작았던 기존의 스킬볼에 비해 크기가 커진 점이 마음에 든다. 두번째는 박음질의 수준이 좋아졌다. 기존의 스킬볼은 무늬만 공인구의 모습을 따왔지 박음질이 들쭉날쭉하여 품질이 떨어지고 짱구공인 경우가 많았는데 브라주카 미니 매치볼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박음질과 페인팅에 신경 쓴 모습이 보여진다. 단순 수집 목적이 아닌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내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결론

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이다. 동그랗게 생긴 것만 보면 가만 있지 못하는 남자들이라면 만원 내외의 부담없는 가격의 스킬볼, 일단 지르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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